그레이트 오션 로드 가는 길이 환상적이다..
해안길을 가다가 아폴로 베이를 지나면 초원지대를 통과하는데..
윈도의 배경화면 같은 넓은 녹색 초원지대의 평화로움..
호주라는 곳이 이런 곳이라는 걸 제대로 느끼게 하는 풍경들 연속이다.
#1. 내가 드라이버가 되어 저 길을 달렸으면 하는 맘이 굴뚝 같다..
호주 여행의 진면목은 자동차여행 일 듯..
#2. 호주의 상징 코알라 구경한다고 잠시 멈춘다.
#3. 바다를끼고 도는 도로는 환상의 풍경을 보여 주곤 하는데..
조망 좋은 포토존에서 왠만하면 한번쯤 쉬었으면 하는 맘이 굴뚝인데..
#4. 아폴로 베이 가는길..
#5. 아침부터 달려오느라고 뱃속에서는 고르륵 아우성이다.
아폴로 베이 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 다고 했는데 막상 도착을 해보니 해안가 조그마한 마을이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가는 도중 이곳이 중요한 경유지인듯 관광객 차량들과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식당가가 즐비한 것이 식사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안내한 식당으로 가서 느끼한 스테이크로 배를 채우고 소화도 시킬겸 주변 공원지대로 발길을 옮긴다.
#6. 버스를 보니 우리와 비교된다.
#7.
#8.
#9.
#10. 놀라운 사실은 이 곳은 바닷가에 횟집이라든지 아니면 해수욕장에 필요한 각종 시설물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아폴로베이의 바다는 해수욕장 같은 분위기였는데 물론 지금 이곳이 봄이라고는 하는데 누구나 수영복을 가지면 즐길수 있는 ..
그만큼 해수욕장과 시내와의 거리가 있고 행락이 필요한 요소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11. 멀리 바닷가로 향하여 있는 빨간 벽돌로 이루어진 예배당이 보인다..
시골의 예배당.. 정말 멋진 그림이다.
#12. 마을에서 길 건너 해안가로 이어지는 곳에 공원이 있다.
공원이라 말하였는데 이 곳은 우리가 말하는 00 공원이라는 뜻이 아니라 동네 정원같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은 거의 공원이다.
소나무 종류 같은 침엽수를 비롯 이름모를 아름드리 나무들은 쉼터로 만족하고 그 밑에서 여유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몸짓들...
#13. 가이드가 앞 좌석에 앉아 사진을 찍으라고 친절을 베풀어 수월한 마음에 풍경을 담고 있는데
차의 흔들림으로 말미암아 초점이 안맞아 사진이 조금씩 흔들리게 나오는 경향이 많다.
차량 앞 유리창에 펼쳐지는 유칼립투스 나무숲은 오션로드의 최종목적지인 12 사도상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펼쳐주고 있으니..
#14. 호주는 좌측통행!!
#15. 맘속의 응얼이가 해소되는 듯..
#16. 이 곳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온다.
녹색의 초원에는 양들이 노닐고 듬성듬성 있는 나무숲들은 짙은 녹색으로 색감을 나타나고 있으니...
정말 자동차를 멈추고 멋진 장면을 몸소 체험하고 싶다...
그러나 차량은 계속 빠른 속도로 가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아름다움들은 저 멀리 가고 있으니 아쉽기만 하다.
#17.
#18. 도로의 구비 굴곡이 예술 자체이다.
허접한 사진실력으로는 나타내지 못하지만 삼단으로 굴곡을 이루며 오름길은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지게 다가오는 순간이다..
차량의 달려오는 속도때문에 그런 멋진 장면을 포착하지 못하는 나의 사진 실력만 탓해야지..
#19. 옛날 2차세계대전 영화때 독일 군이 자주 이용했던 오토바이 형태도 보인다..
여행은 저런 맛이 있어야 되는데..
아마 운전자는 남편이고 옆에 타신분은 부인인 것 같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20. 자동차 여행을 한 다는 것 어찌보면 지루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곳을 여행하라면 그런 면은 사라질테고 차창밖으로 나타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만 發 할 것 같다.
쉬고 싶을때 마음것 자연을 음미하고, 그것을 렌즈에 담고,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그렇게 이 곳을 여행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여행자의 마음이겠지..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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