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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등터널 어둠을 뚫고 곡선을 그리며 도착하면 동량역이다. 충북선의 가장 험한 구간을 통과해서 한 숨을 크게 한번 내 쉬는 곳이기도 하며

중원으로 향하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곳으로~~

 

 

 

#1. 1959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최근에 이르러 역 주변에 군 분대가 있어 여객보다는 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역으로 되었다.

      역사의 모습은 충북선 본연의 버스정류장 모양이다.

 

 

 

 

 

#2. 행선지판을 상 하행 같이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

까만 바탕에 흐릿한 흰색의 글씨가 정감이 드는 행선지판이다.

 

 

 

 

 

#3. 화물홈은 오래전에 없어진듯 했고 콘크리트 침목만 가득 쌓여져 있는 모습이다.

      현재 필요한 화물의 용도가 동량역의 화물홈과는 별개의 것이기에 과거의 흔적으로만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4. 삼탄역 방향.. 좌측으로 휘어진 곡선의 아름다움이 나타난다.

      많은 역들 중에 특히 복선으로 이루어진 역중이 이렇게 곡선으로 승강장이 되어있는 역이 어디일까?

      사각블록으로 된 승강장도 정감이 있고 다만 전차선의 복잡함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할까?

 

 

 

 

 

#5. 동량역 승강장에 들어섰을때 역 구내의 넓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바깥에서는 몰랐는데 우축으로 군부대로 향하는 지선들이 많은것도 있겠지만 예전에 동량역의 영화를 보는듯 했다.

     사실 동량역에서 삼탄방향으로 가는 선로는 복선이 되면서 험난한 인등산을 터널로 이어지지만 옛 선로는 동량역에서 삼탄으로가는 지방도를 가다가

     고갯길에 터널을 만나고 (현재 터널은 모회사 식품창고로 쓰이는듯 함) 다시금 지금은 흔적조차 없는 산척역을 통과 긴 터널을 지나 인등터널 입구에 있는

     건널목부근에서 현재의 충북선과 만나 삼탄역으로 향한다.

     느릅재를 넘어 인등터널 방향으로 가면 도로 좌측으로 옛 터널의 모습과 노반 교각의 자취 등이 길 옆으로 펼쳐진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교각이 완벽하게 남아있었으나 현재는 다 철거된 상태이고 노반마저 점점 개발의 물결에 사라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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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