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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있는 유일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큰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석탑의 모습을 보는 순간 실망감이 몰려드는 것은 왜일까?

 

석탑의 상태가 너무 엉망이었고 무너진 것을 끼워 맞추기 형식으로 탑 모양을 만든것 같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보기에도

안타까웠다.물론 고려시대의 것으로 역사적 가치도 있겠지만 그냥 겉보기에는 실망스러운 탑 모양이었다.

 

탑은 1층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기둥모양을 새겼다.탑신부은 1층 몸돌만 두 장의 돌로 짜여있고, 그 이상은 각각 하나의 돌이다. 

1층 몸돌의 크기에 비해 2층 몸돌의 크기가 급격히 줄어들어 있다.지붕돌은 밑면에 1층은 4단, 나머지층은 3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추녀밑은 반듯하다가

네 귀퉁이에서 약간 치켜올려져 있다.탑이 무너졌을 때 추녀마루가 깨어져, 치켜오른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점이 안타깝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주며, 각 부분에 두는 장식이 많이 생략되었고, 형식적으로 표현된 부분이 많은 탑이다.

신라석탑의 양식을 이어받아 변형된 고려시대 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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