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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여행이란 무작정 계획없이 떠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것이 만약 해외라면 크게 달라진다.

틀에 맞힌 여행사를끼고 편안히 여행을 하는 패캐지 여행을 선호하는 이 들이 많지만 추세는 가고자 하는 여행지를 내 맘대로 자유스럽게

여행을 하는 것이 현재 여행자들이 대부분 추구하고 있다.

그저 여행의 로망만 가슴에 안고 가고자 하는 곳에 자신이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할지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여행은 그 나라에 도착하는 즉시

모든 로망은 깨지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걱정거리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 현대 여행의 패턴이다.

실수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추구하고자 하는것을 찾으면 여행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지만 그나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여행의 로망과 편안함에 안주한다면

여행은 하루 하루 재미없는 시간만 연속될 뿐이다. 

 

 

#1. 일행들은 호텔로 가고 카메라 들고 성당 문 닫을 즈음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Santa Maria della Vittoria)으로 향한다.

로마에 와서 개인적으로 베르니니의 조각품에 푹 빠지게 되었고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성 테레사의 환희(Ecstasy of Saint Teresa) 1647~1652다.

카르멜회의 수녀이자 스페인의 성녀 아빌라의 테레사(St.Teresa of Avila) 강렬한 신의 사랑을 마치 생생히 표현하여 논란이 되었는데 

聖女의 표정 묘사가 압권이다. 그림이 아닌 조각으로 저런 표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게 대단할 따름이다..

 

 

 

 

#2. 미네르바 성당에서 일 제수 성당을 가는 걸음은 방향을 잘못 인식 엉뚱한 곳으로 가 큰 성당이 보여 무심코 들어갔는데 바로크 걸작품으로

채워진  산탄드레아 델라 발레 대성당(Basilica of Sant'Andrea della Valle) 이었다.

천정, 측면, 중앙 제단부분 모두 바로크 회화로 장식되어 있었고 금빛으로 門을 들어서는 순간 감탄사 연발이다.

특히 이 성당은 오페라 토스카의 남자 주인공이 근무하는 곳이며 1막 배경지이다.

중앙 제단 그림은 Mattia Preti - 성 안드레아의 십자가 처형 1650~1651

 

 

 

 

#3. 중앙 제단위 천정화

도메니치노(Domenico Zampieri) - Sant'Andrea의 역사와 미덕

 

 

 

 

#4. 중앙 회랑위 천정화

 

 

 

 

#5. 성당의 파사드는 자코모 델라 포르타(Giacomo della Porta)에 로마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파사드이다.
파사드의 정문 위에는 예수회 상징으로 사용하는 '예수'의 그리스어 약자 'IHS' 가 있다.

로마 최초의 예수교 성당으로 내부에는 바로크 예술로 꽉 채워져 예술을 사랑하는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다.

 

 

 

 

#6. 조반니 바티스타 가울리(Giovanni Battista Gaulli) -  예수 이름으로 거둔 승리(Triumph of the Name of Jesus) 1679

걸작품이 천정을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천장의구조물과 인물들 그림자를 실감나게 묘사하여 인물들이 천장에 떠 있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도록 하고 떨어질 것 같다.

 

 

 

#7. Giovanni Battista Gaulli - 신비한 어린양의 영광(Glory of the Mystical Lamb)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표현한 것이다.

 

 

 

 

#8. 쿠폴라에 그려진 그림도 걸작같은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9. 중앙 제대 아래에는 예수회를 승인한 교황 바오로 3세의 조카인 알렉산데르 파르네세(Alexander Farnese) 추기경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으며 일 제수 성당 건축의 가장 큰 후원자였다.

 

 

 

 

#10.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Santa Maria della Vittoria)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코르나로 예배당(Cappella Cornaro)이다.

중앙 제대 좌측에 있는 조각품이 베르니니(Gianlorenzo bernini) - 성 테레사의 환희(Estasi di G. Teresa) 1647~1652 작품이다.

예배당위 창문에서 햇빛이 쏟아져 내리는 것을 극적으로 표현하였으며 聖女의 성령에 대한 황홀경을 극적으로 묘사한 것이 압권이다. 

 

 

 

 

#11. 우측으로 도메니코 귀디(Domenico Guidi) - 성 요셉의 꿈(Sogno di San Giuseppe) 

맞은 편에 있는 베르니니 작품과 동일한 포즈를 하고 있다.

 

 

 

 

#12. 성당의 파이프 오르간은 Mattia de Rossi - 1680 작품이다.

 

 

 

 

#13. 중앙 제대에는 '화이트 마운틴 전투(The Battle of White Mountain)'가 벌어졌던 보헤미아 지방에서 가져온 성모 마리아 이콘이 있고

이콘 주위를 은빛 구름속의 천사들과 황금색 빛줄기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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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