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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내비가 없었던 시절..

 

   옥동 삼층석탑을 찾으러 주변 주택지역을 맴돌다가 길 가던 사람을 붙잡고 물어봐도 전혀 몰랐던 석탑의 위치가 가정 집들 사이에 조그만 공간에 철창 저 너머에 

   있는 것을 겨우 보았을때 답답함이 몰려왔다. 천년의 세월을 견딘 석탑이 저런 모습으로 답답하게 있는 것이~~

 

   높이 5.79m 통일 신라시대의 탑으로 주변의 전탑과는 달리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멋진 탑이다.

 

   너무 찾을때 고생을 했던지 막상 탑을 보았을때에는 그런 힘듬이 사라지고 잘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안동지방의 멋진 탑이다.

 

   탑신(塔身)을 받치고 있는 기단(基壇)을 위·아래 2층으로 둔 3층석탑의 모습으로 주목할 점은 아래층 기단에 아름다운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윗층 기단은 윗면에서 상당한 경사를 보이고 각 모서리도 약간 위로 치켜 올려진 전혀 새로운 형식을 갖추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지붕돌로 보일 정도이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고, 지붕돌은 처마밑이 직선이며 풍경을 달았던 작은 구멍들이 남아 있다.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네모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과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 만이 남아 있다.

   지붕돌이 넓어 매우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그 비례감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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