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과연 역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집 한채 없는 간이 승강장 하나만 있는 곳..
그것두 외진 곳에 .. 그 곳에 간이역이 있었다..
#1. 1924년에 문을 열었다는데 이제는 승강장만 남아 있는 역..
예전 사진을 보면 나무로 만든 행선지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잡목만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조그마한 공간이 옛 역사터인지 그곳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2006년에 공식적으로 폐역이 된 양정역은 현재 3번 국도의 공검면의 국도밑에 위치해 있으며 공갈못 옛터가 주변에 있어 동네이름이 양정이라 불리웠다.
#2. 함창 방향..
위로 보이는 고가도로가 3번국도이다. 멀리보이는 마을이 공검면 소재지이다.
단선철도와 조그마한 승강장 구조물이 앙증맞다. 누구하나 관리하는 사람 없고 새벽 이슬 속에 젖은 모습으로 찾아온 사람의 쓸쓸함을 더해준다.
#3. 백원역 방향.
이른아침에 서리가 내려 주변의 풀밭이 잔뜩 젖어있다.
승강장 돌맹이에 검게 젖어있는 모습이 아무도 찾지 않는 폐역의 일상시작을 보여주는 것 같다.
2007년 이른 봄..
예천비행장과 더불어 공생하는 경북선 개포역(開浦驛) (1) | 2017.04.08 |
---|---|
영주로 가는 아주머니 한분이 홀로 승차한 경북선 함창역(咸昌驛) (1) | 2017.04.08 |
북한강변을 오랫동안 벗 삼아 지내는 경춘선 백양리역(白楊里驛) (0) | 2017.04.07 |
정인과 환유의 우연한 첫 만남이 된곳 경춘선 경강역(京江驛) (0) | 2017.04.07 |
연무대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호남선 채운역(彩雲驛) (0) | 2017.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