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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에 들어서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옥류천을 가로 질러 있는 것으로 산천의 정기를 옮겨다 주는 명당수가 흐르는 곳이다.
   길이 9.9m 너비 6.6m 화감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전체적인 형태는 반원아치형태의 홍예(紅霓) 2개를 이어붙여 안정감이 느껴지며 궁궐의 다리에 맞는

   격식을 갖추고 있다.
   홍예가 이어지는 공간에는 억센 표정을 하고 있는 도깨비얼굴을 새겨놓아 주의를 끄는데, 공간에 맞추려는 듯 이마가 넓고 턱이 좁아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다리의 양옆에 두어 이 곳을 오가는 이들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다리 위는 중간부분이 무지개처럼 약간 둥그스름하며, 다리의 너비는 널찍하게 두었는데 이는 임금님이 거동할 때 좌우를 옹위하는 의장대 행렬까지

   고려한 것이다. 다리의 좌우로는 아름다운 난간을 세우고 양끝의 기둥 위에는 돌짐승을 둥글게 깎아 두었다.
   궁궐 안의 다리인 만큼 각 부분의 양식과 조각이 특별하며 특히 다른 궐의 어느 것보다도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어 이 다리만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만들어진 시기는 창경궁을 짓던 때와 연관지어 조선 성종 14년(1483)인 것으로 여겨진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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