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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989호. 높이 261cm, 너비 215cm. 1684년(숙종 10) 조성된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7개의 목각탱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다.
이 목각탱은 모두 7개의 조각된 나무판을 이어맞춘 것이며, 하단에 "康熙二十三年甲子季"라는 묵서가 있어 1684년에 조성되었다는 것이 확실하므로 
17세기 후반의 불교조각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편년자료가 된다. 
상하로 긴 장방형 테두리 안에 阿彌陀極樂會相圖를 표현하고 테두리 밖에는 구름무늬와 불꽃무늬를 표현한 능형판(稜形板)을 덧붙여 장엄했다. 
테두리 나무기둥에는 범자와 만자, 8괘(八卦)를 배치하고 아미타극락회상도임을 나타내는 글귀를 새겨놓았다. 
조각면의 중앙에는 본존인 아미타불이 앉아 있는데, 광배는 舟形 광배의 양옆에 날개를 덧붙인 키형광배이며 보상당초무늬가 선각되어 있다. 
본존의 머리는 螺髮이며, 肉髻의 표현이 분명하고 중앙과 정상부에 髻珠가 있다. 방형의 얼굴에 이목구비가 극히 형식적으로 표현되어 무표정한 인상이다. 
목이 짧고 앞으로 구부정하게 앉은 자세이며, 기둥과 같이 단순화된 신체에 입혀진 通肩의 법의는 두꺼우며 옷주름이 간략하게 형식적으로 표현되어 
조선 후기 불상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특히 본존상은 下品中生印의 아미타구품인을 하고 있는데 오른손이 밑으로 쳐져 조각기술상의 미숙함을 보여준다. 
본존불의 주위에는 모두 8구의 보살입상이 있고 아래쪽에는 사천왕이 2구씩 좌우에 있으며 보살상 좌우에는 무릎을 꿇고 합장한 채 앉아 있는 아난과 가섭상이 있다. 
錫丈을 든 민머리의 지장보살을 제외한 나머지 보살상은 모두 같은 형태의 보관과 천의를 착용했으며 검·연봉오리·여의·정병·경책·금강저 등 
각각 다른 持物을 들었으나 4등신 정도의 신체비례와 뭉뚝한 기둥형의 신체에 두꺼운 천의표현까지 동일한 양식을 보여준다. 
이들 군상 사이로 구름광선을 조각했으며, 군상 위에는 본존의 몸에서 나온 瑞光과 타방세계에서 온 소불상들을 좌우에 3구씩 배치하여 장엄한 극락회상의 정경을 표현했다. 
이 목각탱 앞에 봉안된 목조아미타삼존상 역시 목각탱과 같은 양식을 보여주고 있어 동시대에 조각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불상군이다. ※ 다음백과 참조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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