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이다.
아마 이 길을 따라 쉬니케 플라테까지 걸었으면 하는 맘이 굴뚝 같았지만
Bachalpsee 호수까지 환상적인 하이킹 왕복만으로도 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낀 일정이다..
바람이 불어 호수의 물결때문에 기대하였던 알프스 영봉의 반영은 기대는 못하였지만
그래두 이 곳에서 보는 山은 그 어느 곳에서 보는 것보다 장엄하게 다가온 것만은 사실이었다.
#1. 기대를 너무 하였나 보다.
햇살에 일렁이는 시간이 흐를 수록 바람세기가 더 해짐을 느낀다.
신이 비추기를 바라고 있는데 주변 여건이 도와주지를 않는다. 기다림은 계속되지만..
욕심보다는 산 경치를 보는 것에 만족을 하고 오늘 더 이상은 아닌가 보다 이후 일정때문에 더 이상 머무를 여유가 없다.
Wetterhorn(3701m) , Bärglistock(3630m) , Obergrindelwaldgletscher , Schreckhorn(4049m) , Finsteraarhorn(4274m) 까지~~
#2. First Cliff Walk by Tissot 을 지나 Bachalpsee 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이킹을 시작한다.
#3. 등 뒤로 Grosses Fiescherhorn(4049m) , Eiger(3970m) , Jungfrau(4158m) 가 멋드러지게 들어온다..
환상 그 자체.. 이 길은 왕복할 예정이고 돌아올 때 역광을 피할 수 있기에 감상은 조금 뒤로 미룬다.
호수로 향하는 발 걸음을 재촉하지만 그게 쉽게 안된다.
#4. 중간쯤 왔을까?
주변에 빈의자가 보이고 예쁜 오두막이 있다.
Gummi-Hutte(2262m) 1958년에 지어진 듯..
#5. 멀리 보이는 Faulhorn 아래 호수가 있는 듯 하고 좌측 불쑥 튀어난 Simelihorn(2751m)
#6. 호수가 5분 남았다는 이정표(2275m)
근데 저 시간은 거의 믿을게 안된다.
특히 관광객 모드로 걷는 사람, 카메라 든 사람 한테는 전혀 상관 없는 시간..
하이킹 모드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해당 사항 있으므로 전혀 참고할 시간은 아님
#7. Bachalpsee(2265m).
#8. Bachalpsee 옆에 있는 오두막집(2271m)
#9. 바람이 멈추기를 기다린다.
물결이 이는 강도가 조금 약해진 틈에 셔터를 누른다.
보통 Bachalpsee에서 Wetterhorn(3701m) , Schreckhorn(4078m) 반영을 보는 것이 최고이지만 이를 선명하게 완벽한 조건하에서
보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진기 들고 가는 사람은 오후에 가야 역광을 피 할 수 있다는 것두 경험자의 판단..
#10. 왔다는 인증을 하고..
#11. 어느 동남아권(싱가폴이었나) 아가씨는 삼각대 받쳐놓고 반영을 꽤 오래 기다렸는데 바람이 멈추지를 않는다고 한다.
나 보다 더 억척스러운 프로의 정신이 배어나오는 듯..
그녀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 정답 포인트다..
화보에서 볼 수 있는 그 곳..
#12. 오후 일정이 바뜻하게 준비되어 있는 터라 나두 이 곳에서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큰 Bachalpsee 바라보고..
#13. 이 런 맛에 산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
Wetterhorn(3701m)의 멋스러움이 한 결 빛난다..
#14. 그 옆 Schreckhorn(4078m)는 어떠한가?
Wetterhorn(3701m)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유명세에 밀린다고나 할까?
우측 능선에 있는 뾰족한 峰이 이곳에서 가장 높은 Finsteraarhorn(4274m)
#15. 저 아래 Grindelwald
Schreckhorn(4078m) & Fiescherhorn(4049m) , Finsteraarhorn(4274m)은 중앙에 봉우리만 살짝 보이고 있다.
#16. 길을 재촉하면 산은 다르게 보인다..
Eiger(3970m) & Jungfrau(4158m) 살짝 구름에 가림
#17. First 와 Bachalpsee 구간은 스위스 베르너 알프스 산을 황홀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걷는 내내 알프스에 푹 빠질 수 있는 곳..
빨리 걷지 말고 주변을 충분히 보고 느끼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여유가 있으면 더욱 좋을 터..
#18. 이러함이 펼쳐지고 있는데 어떻게 걸음이 될까??
간혹 이 길을 부지런히 등산 모드로 걷는 사람은 등산복 입은 대한민국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곳을 왕복 몇시간 만에 갔다 왔는게 중요한 사람들..
#19. Grindelwald를 제대로 보려면 이 곳에 올라야 한다.
녹색과 짙음은 나무다..
#20. 한 구비 넘으면..
#21. 저 멀리~~
뒷 배경으로 Schreckhorn(4078m)..
#22. First Cliff Walk by Tissot 가 보인다..
막상 걸을 때는 어떠한 곳인지 모르나 멀리서 볼 때는 까마득한 낭떠러지 위에 걸터 있는 길이다..
가보지 않은 중국 장가계의 짧은 잔도라고나 할까?
우측 멀리 Fiescherhorn(4049m)
#23. 전망대 끝에 서 있는 관광객들..
Fiescherhorn(4049m) , Eiger(3970m) , Jungfrau(4158m)
#24. 전망대 끝에서 걸어온 길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25. 아이거를 바라보고 있는 그들의 시선..
#26. 쉬었다 가고푼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곳..
#27. 그 아래에는 Grindelwald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스위스는 이러한 곳이 다는 것을 다 보여주고 있다.
#28. Berggasthaus First 2200m 에서 쉬었다가 오후 일정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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