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찾아서/일반산행

춘천 동쪽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산줄기!! 대룡산(899.4m)

'블루힐' 2017. 6. 26. 20:24

춘천을 감싸고 있는 또 하나 명산이 있다.

대룡산.. 산 이름이 말해 주듯 산에서 보는 풍경은 산을 찾는 묘미를 느끼게 해 준다.

특히 홍천 방면 펼쳐지는 산하의 그림을 겨울에 보면 대룡산의 진가를 저절로 알 수 있다는 것..

 

 

 

* 산행일 : 2011년 1월7일 13:15 ~ 17:10

* 산행길 : 고은리 ~ 정상 ~ 고은리

 

 

#1. 가슴이 시리도록 춥고 아름다운 날에 대룡산 서봉 정상에서 맛보는 가리산의 위용..

이런 맛에 겨울 산에 오르는 건가?

 

 

 

 

 

#2. 낙엽 송 즐비한 산 사면은 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준다.

 

 

 

 

 

#3. 저 산을 오르면 오늘은 무언가 기대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11월이 아쉬워 오늘 추운날 다시 찾은 계기가 되었지만.

 

 

 

 

 

#4. 낙옆송 즐비한 산사면은 묘한 아름다움을 준다.

 

 

 

 

 

#5. 누군가 오르고 내리고 한 길은 곡선을 이룬다..

나또한 저 길을 따라 긴 오름을 재촉하지만 숨가쁨과 내뱉는 흰 김때문에 옷깃은 하얗게 성애로 뒤덮힌다.

 

 

 

 

 

 #6. 임도는 겨울산의 또 하나 매력덩어리이다..

또한 가장 걷기 편한 곳이라고나 할까?

 

 

 

 

 

#7. 대룡산 정상에는 오늘도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8. 대룡산은 춘천지역에서 가장 장엄을 느낄 수 있는 조망 포인트이다..

춘천과 화악. 명지. 연인. 국망봉. 앞으로 몽가북계 흐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벌써 심장이 뛰는 순간이기도 하다.

 

 

 

 

 

#9. 송신탑과 더불어 주위 산을 불러줄 차례!!

 

 

 

 

 

#10. 화악산(중봉, 정상, 실운현, 응봉)

 

 

 

 

 

#11. 명지산(3봉 2봉 1봉)

 

 

 

 

 

#12. 연인산..

 

 

 

 

 

 #10. 역광때문에 선명도와 노이즈가 있지만 춘천과 화악을 바라보는 대룡산 조망은 최고다..

 

 

 

 

 

#11. 춘천시.. 몽가북계.. 명지산..

 

 

 

 

 

#12. 삼악산..

 

 

 

 

 

#13. 오봉산 너머 해산

 

 

 

 

 

#14. 사명산..

 

 

 

 

 

#15. 포천 국망봉..

 

 

 

 

 

#16. 용화산..

 

 

 

 

 

#17. 오봉산 , 부용산 너머 해산..

 

 

 

 

 

#18. 춘천 봉의산과 소양강, 북한강 합수지점..

 

 

 

 

 

#19. 서봉에서 보는 가리산 주변 산 들..

 

 

 

 

 

#20. 홍천 가리산..

 

 

 

 

 

#21. 서봉에서 바라보는 설악과 가리봉..

너무 멀리있는 지라 망원으로 당겨봐도 희미한 윤곽뿐..

그래도 저 아름다움과 장엄이 교차할 때 셔터누르는 손가락이 어는줄도 몰랐다..

 

 

 

 

 

#22. 서봉에서 바라보는 사명산과 소양호 파란 물빛..

 

 

 

 

 

#23. 서봉에서 바라보는 연엽산과 구절산..

 

 

 

 

 

#24. KBS 중게소 송신탑..

 

 

 

 

 

#25. 이제는 떠나야 할 곳..

서봉 정상..

홍천의 아름다운 산하를 맘껏 조망을 할 수 있었던 곳..

 

 

 

 

 

#26. 대룡산 또다른 정상 녹두봉..

저 곳은 가고시퍼도 못가는 곳이다..

 

 

 

 

 

#27. 대룡산 삼각점..

 

 

 

 

 

#28. 임송골 너머 좌측 희미한 산이 공작산 인듯 한데..

확실하지 않다..

 

 

 

 

 

#29. 서봉에서 가랫재로 향하는 영춘지맥 긴 능선길..

 

 

 

 

 

#30. 서서히 내려가야 할 시간..

가슴이 쏴 하는 소리가 들린다..

설악과 화악을 보고 내려가는 발 걸음은 가볍다..

 

 

 

 

 

#31. 나무사이로 보이는 녹두봉의 평평함..

군 시설때문에 못가는 아픔..

 

 

 

 

 

 #32. 무진장 추운 날씨때문에 눈은 내리자마자 눈송이로 얼어붙는다.

 

 

 

 

 

#33. 차디찬 바람만 옷깃을 더욱 여미게 만든다..

손도시럽고 온 몸이 꽁꽁 어는듯 싶다..

 

 

 

 

 

#34. 녹두봉 정상에 있는 아픔의 흔적을 돌이켜보고는 긴 하산길에 돌입한다.

 

 

 

 

 

#35. 석양의 실루엣은 삼악산을 감싸고 있고..

 

 

 

 

 

#36. 아득한 화악의 나래는 더욱 가슴을 뭉클게 만든다..

 

 

 

 

 

#37. 날머리에서 석양에 물들어 가는 대룡산의 후덕함에 키스를 보낸다..

감상 잘했다!!!

 

 

 

 

 

#38. 지는 해를 뒤로하고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