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쪽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산줄기!! 대룡산(899.4m)
춘천을 감싸고 있는 또 하나 명산이 있다.
대룡산.. 산 이름이 말해 주듯 산에서 보는 풍경은 산을 찾는 묘미를 느끼게 해 준다.
특히 홍천 방면 펼쳐지는 산하의 그림을 겨울에 보면 대룡산의 진가를 저절로 알 수 있다는 것..
* 산행일 : 2011년 1월7일 13:15 ~ 17:10
* 산행길 : 고은리 ~ 정상 ~ 고은리
#1. 가슴이 시리도록 춥고 아름다운 날에 대룡산 서봉 정상에서 맛보는 가리산의 위용..
이런 맛에 겨울 산에 오르는 건가?
#2. 낙엽 송 즐비한 산 사면은 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준다.
#3. 저 산을 오르면 오늘은 무언가 기대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 11월이 아쉬워 오늘 추운날 다시 찾은 계기가 되었지만.
#4. 낙옆송 즐비한 산사면은 묘한 아름다움을 준다.
#5. 누군가 오르고 내리고 한 길은 곡선을 이룬다..
나또한 저 길을 따라 긴 오름을 재촉하지만 숨가쁨과 내뱉는 흰 김때문에 옷깃은 하얗게 성애로 뒤덮힌다.
#6. 임도는 겨울산의 또 하나 매력덩어리이다..
또한 가장 걷기 편한 곳이라고나 할까?
#7. 대룡산 정상에는 오늘도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8. 대룡산은 춘천지역에서 가장 장엄을 느낄 수 있는 조망 포인트이다..
춘천과 화악. 명지. 연인. 국망봉. 앞으로 몽가북계 흐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벌써 심장이 뛰는 순간이기도 하다.
#9. 송신탑과 더불어 주위 산을 불러줄 차례!!
#10. 화악산(중봉, 정상, 실운현, 응봉)
#11. 명지산(3봉 2봉 1봉)
#12. 연인산..
#10. 역광때문에 선명도와 노이즈가 있지만 춘천과 화악을 바라보는 대룡산 조망은 최고다..
#11. 춘천시.. 몽가북계.. 명지산..
#12. 삼악산..
#13. 오봉산 너머 해산
#14. 사명산..
#15. 포천 국망봉..
#16. 용화산..
#17. 오봉산 , 부용산 너머 해산..
#18. 춘천 봉의산과 소양강, 북한강 합수지점..
#19. 서봉에서 보는 가리산 주변 산 들..
#20. 홍천 가리산..
#21. 서봉에서 바라보는 설악과 가리봉..
너무 멀리있는 지라 망원으로 당겨봐도 희미한 윤곽뿐..
그래도 저 아름다움과 장엄이 교차할 때 셔터누르는 손가락이 어는줄도 몰랐다..
#22. 서봉에서 바라보는 사명산과 소양호 파란 물빛..
#23. 서봉에서 바라보는 연엽산과 구절산..
#24. KBS 중게소 송신탑..
#25. 이제는 떠나야 할 곳..
서봉 정상..
홍천의 아름다운 산하를 맘껏 조망을 할 수 있었던 곳..
#26. 대룡산 또다른 정상 녹두봉..
저 곳은 가고시퍼도 못가는 곳이다..
#27. 대룡산 삼각점..
#28. 임송골 너머 좌측 희미한 산이 공작산 인듯 한데..
확실하지 않다..
#29. 서봉에서 가랫재로 향하는 영춘지맥 긴 능선길..
#30. 서서히 내려가야 할 시간..
가슴이 쏴 하는 소리가 들린다..
설악과 화악을 보고 내려가는 발 걸음은 가볍다..
#31. 나무사이로 보이는 녹두봉의 평평함..
군 시설때문에 못가는 아픔..
#32. 무진장 추운 날씨때문에 눈은 내리자마자 눈송이로 얼어붙는다.
#33. 차디찬 바람만 옷깃을 더욱 여미게 만든다..
손도시럽고 온 몸이 꽁꽁 어는듯 싶다..
#34. 녹두봉 정상에 있는 아픔의 흔적을 돌이켜보고는 긴 하산길에 돌입한다.
#35. 석양의 실루엣은 삼악산을 감싸고 있고..
#36. 아득한 화악의 나래는 더욱 가슴을 뭉클게 만든다..
#37. 날머리에서 석양에 물들어 가는 대룡산의 후덕함에 키스를 보낸다..
감상 잘했다!!!
#38. 지는 해를 뒤로하고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