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선과 태백선의 분기점 영동선 동백산역(東栢山驛)
거창할 것 만 같은 영동선과 태백선의 분기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복잡하게 얽혔을 것 같은 선로는 조그마한 역에서 2가닥으로 나누어지는 것으로 진행되고
햇살이 거의 질 때 마침 열차를 보는 걸루 분기되는 지점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던 것두 행운!!
#1. 동백산 역 모습.
사실 동백산역은 여객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영동과 태백선의 분기점이기때문에 열차들의 왕래가 빈번한 편이다.
또한 승강장도 없고 그래서 역무원한테 촬영 협조를 의뢰하였으나 안전상 문제로 인해 정중히 거절당했으며 역사 모습과 두 선로의 분기되는 점만
찍는 것을 허락 받은 후 세장의 기록만 남겼다. 이것이 첫번째 것이지만..
#2. 통리역에서 태백선과 영동선은 내리막길을 가다가 동백산역에서 각자의 길로 다시금 헤어진다.
동백산 역에 가기전에 건널목이 있는데 마침 중련의 구형 전기기관차가 정지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얼른 가서 저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다만 햇살이 지고 주위 사물이 너무 어둡게 나온것이 아쉬움이지만..
#3. 역사에서의 거절됨이 좀 서운해서 인가?
아까 열차를 봤던 건널목으로 다시금 와서 멀리 보이는 동백산 역을 보니 구도가 좀 낳은 것 같다.
물론 여기서도 영동선(좌측)과 태백선(우측)이 합쳐지는 부분을 볼 수 있다.
근데 태백선의 왕래가 많아서인지는 모르지만 태백선 선로는 반질반질한테 영동선 선로는 선로사이에 풀도 군데군데 있는것이 아마 태백선
화물열차의 교행을 위해서 부본선 역할을 하는 것이 더 많을듯 싶다. 동백산역을 지나서부터는 영동선 열차의 운행이 많이 줄기때문이다.
#4. 마침 태백방향에서 오는 화물열차가 통과한다.
#5. 허락을 받고 찍은 사진중 세번째..
동백산역 앞에서 찍은 통리방향이다. 좌측이 태백선 우측이 영동선 역할을 한다.
#6. 동백산역 역무원의 허락을 받고찍은 두번째 사진..
좌측의 영동선 우측의 태백선이 멀리서 교차되면서 각자의 길을 향하여 간다.
카메라가 똑닥이 인 것도 있지만 주위의 어슴푸게한 기운이 너무 안받쳐준다.
줌으로 최대한 당겨보니 사진으로 나오는 것처럼 사물이 선명하게 안나오고 그래도 귀중한 사진만큼 내가 의도하는 바는 나온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