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여행/간이역
팔공산을 바라보고 있는 대구선 봉정역(鳳亭驛)
'블루힐'
2017. 4. 3. 13:15
대구를 품에 안고 있는 산이 팔공산이다..
멀리 거대한 장벽처럼 팔공산이 봉정역과 주변 들녁을 바라보고 있다.
대구를 거의 벗어났음에도 산은 이별을 하고 싶지 않은지 자꾸 굽어보고 있는게 씁쓸하다..
#1. 봉정역사는 앞의 역 들 역사에 비해 전통미는 없다.
현대식 콘크리트로 지어진 멋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평범한 건축물이다..
대구선 마지막 역인 봉정역 또한 여객을 취급하지는 않아 문은 폐쇄되고 열차 운행 신호장 역할만 하고 있다.
#2. 뜨거운 날!! 햇살 강도가 만만치 않다.
너무나 조용한 적막이 감싸온다.
#3.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양철 행선지판..
거의 보기 힘든데..
#4. 이쁘다..
#5. 북영천 방향..
#6. 금호방향..
팔공산이 거대한 장벽으로 역을 굽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