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석탑

보물 제 184호 부여 장하리 삼층석탑(扶餘 長蝦里 三層石塔)

'블루힐' 2017. 3. 27. 10:41

부여에서 장항가는 국도를 가다보면 금강을 끼고 좌측으로 빠지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조금 가다보면 도로가에 석탑이 있는데 높이는 4.85m 이다.

 

땅 위에 자연석에 가까운 바닥돌을 깔고 그 위에 같은 돌로 너비를 좁히면서 3층을 쌓아 기단(基壇)을 만들었다.   

탑신(塔身)은 네 귀퉁이에 위로 오를수록 좁아지는 형태의 기둥모양을 새겼고 그 사이에 긴 판돌을 세워 면을 이루게 하였다.   

3층에서 주목되는 점은 1·2층과는 달리 한 개의 돌로 몸돌을 이루었고 모서리에 기둥조각을 두는 대신 북쪽면에 세로로 긴 감실(龕室)모양을 새겼다는 것이다. 

석탑에서는 대부분 이를 형상화하는데 그쳐 모양만을 새기는 정도이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전체적으로 탑신의

몸돌이 높고 지붕돌은 지나치게 넓어 안정감이 없어 보인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을 모방하였다고는 하지만 조형감각이나 수법에서 훨씬 떨어지는 작품이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