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 197호 청룡사 보각국사 정혜원융탑(靑龍寺 普覺國師 定慧圓融塔)
조선시대 부도로서는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부도이다.
충주에서 원주로 가는 길에 부론으로 갈라져 조그만 가면 소태라는 마을이 나온다
여기에서 청룡사라는 절을 찾아 조그만 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산길을 올라가면 정혜원 융탑이 있다.
첫 인상은 아담한 부도에 무언가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조각들이 섬세한 아름다운 부도이다.
탑은 전체가 8각으로 조성되었으면서도 새로운 양식이 도입된 부도이다. 지표에는 높은 8각의 지대석이 있으며 그 위에는 하대석이 있다.
높이는 2.63m이다.
상면에는 연화문이 양각되고 그 중심에는 방형의 3단 굄이 있으나 최상단은 원형으로 북 모양의 형태를 한 중대석이 놓여졌다. 그 측면에는
코끼리 눈 모양으로 생긴 무늬가 조각되고 그 안에는 사자상과 구름에 휩싸인 용의 모습을 교대로 새겼다.
탑신은 원형에 가까운 팔각으로, 각 면에 용이 양각되어 있는 기둥이 놓여지고, 그 안에 신장상(神將像)을 1구씩 정교하게 새겨 놓았다. 옥개석은
여덟 귀퉁이에서 높이 들려 있는데 가장자리 부분에는 용의 머리모양이 장식되어 있다.
상륜부에는 앙화와 보주, 화염보주가 거의 완전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 부도는 옆에 있는 탑비에 의하여 건립년도를 알 수 있으며, 탑신의 기둥과 지붕의 곡선과 용머리조각 등에서 목조건축의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조선 전기 조형미술의 표본이 되는 귀중한 유물이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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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