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15 Italia

13. Roma - Piazza Barberini

'블루힐' 2017. 8. 31. 20:04

이른 아침.. 카메라, 지도 한장 들고 홀로 호텔 문을 나선다.

새벽의 로마 공기는 신선하다. 로마는 생각보다 좁다. 가족과 같이 여행을 하는 길과..

새벽 시간을 내어 로마의 명소를 찾는 것은 나의 또다른 여행 계획이었다..

 

 

#1. 공화국 광장에서 언덕을 올라 내리막 길을 내려오면 바르베리니 광장이다.

새벽에 내가 이 곳에 온 이유는 베르니니가 제작한 아름다운 분수 2개를 보기 위함이고 유명한 베네토 거리와

퀴리날레 광장의 거대한 석상 때문이었다..

로마의 새벽 기운은 약간 쌀쌀하지만 여행자의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빨라지고 있었다.

 

 

 

 

 

#2. 좀 이른 시간이긴 한가보다..

로마 여행 시작은 언제나 테르미니역이다.

 

 

 

 

 

#3. 로마 야경의 포인트 중 한 곳인 Piazza della Repubblica(공화국 광장)는 이탈리아 통일 기념을 위해 만든 광장이며

중앙 Fontana delle Naiadi(나이아디분수)를 기준으로 양쪽 에세드라 건물의 반원 대칭이 멋있다.

 

 

 

 

 

#4. 광장 중앙에 있는 Fontana delle Naiadi(나이다아 분수)는 물의 요정 4명이 조각되어 있는데 마리오 루텔리가 1901년에 만들었다.

 

 

 

 

 

#5.

 

 

 

 

 

#6.

 

 

 

 

 

#7. 공화국 광장 우측으로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gli Angeli)이 있다.

고대 로마 목욕탕이었던 디오클레치아노의 벽면 일부를 미켈란젤로가 설계하여 지은 성당인데

성당 내부의 고대 코린트 원기둥의 모습과 화려한 창문의 조화가 멋진데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이 닫혀 있다. 

근데 성당 피사드의 부조가 예사롭지 않다.

 

 

 

 

 

#8. 아래에는 죽음을 기다리는 듯한 한 여인의 像이 새겨져 있고

 

 

 

 

 

#9. 굳게 닫힌 성당문에는 그 상황을 바라보는 천사 像이 새겨져 있다...

 

 

 

 

 

#10. Piazza di San Bernardo(산 베르나르도 광장) 에는 성당 내부가 화려한 

Chiesa di Santa Susanna alle Terme di Diocleziano(산타수산나 성당)이 있다.

 

 

 

 

 

#11. 공화국 광장에서 조금 걸으면 베르니니의 조각상 '성 테레사의 환희' 가 있는

Chiesa di Santa Maria della Vittoria(산타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과 Fontana del Mosè가 보인다.

 

 

 

 

 

#12. Fontana del Mosè(모세분수) 는 식스투스 5세가 로마에 물을 공급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의 미켈란젤로 모세상을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13. Fontana del Mosè(모세분수) 연혁에 대하여 적어 놓은 것으로 사료된다.

 

 

 

 

 

#14.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의 모세상과는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례와 균형미에서 안맞아 부자연스럽고 분수 밑에 있는 두 사자상은 고대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이라 한다.

 

 

 

 

 

#15. 긴 언덕을 내려오면 Piazza Barberini(바르베리니 광장)이고

중앙에 베르니니가 제작한 Fontana del Tritone(트리토네 분수)가 있다.

 

 

 

 

 

#16. Piazza Barberini(바르베리니 광장)에서 베네토 거리쪽으로 보면 우측에 조그마한 분수가 보이는데..

꿀벌의 분수(Fontana delle Api)이다.

베르니니가 우르바누스 8세 명령으로 1644년 만든 분수로 바르베리니 가문의 상징인 꿀벌과 조개를 중심으로 만든

아름다운 분수이다.

 

 

 

 

 

#17. 베르니니는 바르베르니 가문의 후원을 받아 창작활동을 했기에 베르니니 작품에 꿀벌이 중요한 주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18. 꿀벌분수의 꿀벌 부분을 본다.

 

 

 

 

 

#19. Via Vittorio Veneto(베네토 거리)를 바라본다..싱그러운 녹색 가로수가 맘에 든다..

영화 '달콤한 인생' 촬영지로 유명하고 '카페 드 파리' 식사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되는데

그건 편안한 여행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고 나 같은 여행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20. 그래두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워낙 유명한 거리이라 한번쯤 걷고 시펐는데.. 시간이 안된다..

 

 

 

 

 

#21. 베르니니가 제작한 Fontana del Tritone(트리토네 분수)는 돌고개 4마리가 받치고 있는 조개위에 하반신이 물고기인

바다의 神 트리토네가 하늘을 향해고동을 부는 모습이다.

 

 

 

 

 

#22. 베르니니 브리스톨 호텔을 배경으로 트리토네 神이 멋드러지게 물을 뿜고 있다.

 

 

 

 

 

#23. 베르니니는 Fontana del Tritone(트리토네 분수) 돌고래 사이에 우르바노 8세의 3가지 상징을 숨겨놓았는데

교황의 삼중관, 베드로의 열쇠 2개, 바르베르니 상징인 꿀벌 3마리 이다..

 

 

 

 

 

#24.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멋드러진 Fontana del Tritone(트리토네 분수)..

 

 

 

 

 

#25. 로마의 광장에는 분수가 많다..

이탈리아 최고의 조각가중 한사람인 베르니니가 제작한 작품이 도로의 광장에 있을 정도니...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이란???

 

 

 

 

 

#26. 바르베르니 궁전 앞 Via delle Quattro Fontane에서 멀리 보면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오벨리스크가 보인다.

 

 

 

 

 

#27. Piazza Barberini(바르베리니 광장)에서 Via delle Quattro Fontane 방향으로 야트마한 언덕을 오르면 좌측에 Palazzo Barberini 가 있다.

 

 

 

 

 

#28. Palazzo Barberini(바르베리니 궁전)은 바르베리니 가문의 출신인 교황 우르바누스 8세가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가족들을 위해 지은 궁전으로 현재는 Galleria Nazionale d'Arte Antica in Palazzo Barberini(국립미술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유명한 라파엘로의 '라 포르나리나' 가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