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여행/간이역

앞에는 영동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시골역!! 경부선 각계역(覺溪驛)

'블루힐' 2017. 4. 14. 09:09

KTX가 운행되고 경부선 열차들도 구조 조종 되었다.

새마을을 비롯 열차들의 등급이 재조정되었고 거기에 따른 기존 철도 고객 급감에 따른

소규모 간이역들의 폐역화 바람...

그 중 한 곳이 각계역이다..

 

 

#1. 각계역을 찾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옥천에서 영동으로 가는 국도에서 심천유원지로 향하는 사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심천역 방향으로 가다가 영동천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다리를 건너지말고

     강둑으로 난 길을 쭉 따라가면 좌측 강 건너로 각계역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동차로 가면 쉬운길이지만 도보로 답사를 하기에는 발품을 좀 풀어야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경부선에 이런 역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각계역은 폐역의 수순을 밟고있는 분위기다.

 

 

 

 

 

#2. 1966년 역사를 신축 역으로서 규모있게 문을 열었는데 1972년에 무배치간이역으로 전락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역세권은 형성이 되지않은 주변 마을이 대부분이고 부본선 하나없는 모든열차가 통과하는 역이다.

 

 

 

 

 

#3. 양철판으로 된 옛 행선지판이 정겨움을 주고 철길로 건너면 위험 지하도를 이용해 주십시요. 의 문구에서 지하도는 역에서 나와

     철길 아래로 나 있는 굴 다리(지하도)를 빠져나와 반대편으로 승강장으로 가라는 의미이다.

 

 

 

 

 

#4. 영동역 방향..

     우측에 옛 승강장의 모습도 보이고 선로는 영동천을 따라 진행하다가 곡선을 이루며 각계터널을 통과한다.

 

 

 

 

 

#5. 심천역 방향..

우측으로 급 곡선을 이루며 영동천과 나란히 간다.

 

 

 

 

 

#6. 각계역 상행 승강장 옆으로 흐르는 영동천이다.

     내가 찾았을 때 2월이었는데 추운 날씨가 이어졌고 강 유역의 넓이에 비하여 물의 양은 많지 않았다.

     좌측으로 보이는 뚝방 길이 각계역을 찾아온 길이다

 

 

 

 

#7. 각계터널..

 

 

20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