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도자기
국보 제 178호 분청사기조화어문편병(粉靑沙器彫花魚文扁甁)
'블루힐'
2017. 3. 28. 10:32
조선 전기 분청사기 편병으로 높이 22.6㎝, 입지름 4.5㎝, 밑지름 8.7㎝이다.
배 부분을 앞·뒤 양면으로 납작한 편평한 모양이다.백토을 두껍게 입히고 조화수법으로 무늬를 그린 위에 연한 청색의 투명한 유약을 칠하였다.
앞·뒷면과 옆면에 서로 다른 무늬와 위로 향한 두 마리의 물고기를 생동감이 넘치는 선으로 나타냈다.물고기무늬는 분청사기 조화수법의
특징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데 조화수법이란 백토로 분장한 그릇에 선으로 음각의 무늬를 새겨넣고 백토를 긁어내어 하얀선으로 된 문양을
만드는 기법이다. 양 옆면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위와 중간에 4엽 모란무늬을 새기고, 배경을 긁어냈으며 아랫부분에는 파초를 넣었다.
바탕흙은 회청색으로 백토분장이 된 곳과 분장이 안 된 곳과의 대조가 선명하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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