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 52호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 (奉化 西洞里 三層石塔)
춘양시내를 벗어나 서벽으로 가는 길에 춘양중학교가 있는데 교정안에 동·서로 마주 서있는 2기의 탑으로 쌍탑형식을 띤다.
동탑은 3.85m, 서탑은 3.94m 높이인 아담한 탑이다.
이 곳은 신라의 옛 사찰인 남화사(南華寺)의 옛터로 알려져 있는데 신라 문무왕 16년(675)에 원효대사가 여기서 서북쪽으로 6㎞ 정도 떨어진 곳에
현재의 각화사를 창건하면서 이 절은 폐사되었다고 한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두 탑 모두 같은 양식이다. 기단은 아래·위층 모두 4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층으로 갈수록 규모가 줄어들어 뚜렷한 체감율을 보인다.
각 층의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두었다. 그리 두껍지 않은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 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서쪽 탑에만 네모난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이 남아있을 뿐이며 동쪽 탑은 모두 없어졌다.
기단부가 땅 속에 파묻혀 있고 탑이 몹시 기울어져 있어 1962년 10월에 해체 ·복원하였는데 이 때 서탑에서는 사리함을 넣었던 공간이 발견되었고
동탑에서는 사리병과 함께 99개의 작은 토탑(土塔)이 발견되었다.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비례와 정제된 조형미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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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