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부도

보물 제 171호 문경 봉암사 정진대사원오탑(聞慶 鳳巖寺 靜眞大師圓悟塔)

'블루힐' 2017. 3. 27. 15:19

1년에 한번 산문을 하는 문경 봉암사에 있는 정진대사 긍양의 사리탑으로 경내에서 벗어나 사찰 입구 북쪽 산중턱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봉암사에서 찾기 힘든 구역에 자리잡고 있다.
정진대사(878∼956)는 통일신라 효공왕 원년(897)에 개초사에서 수도한 후, 효공왕 3년(899)에 당에 다녀왔다가 경애왕 원년(924)에 귀속하여

백암사를 거쳐 봉암사에 와서 이 절을 크게 번영시켰다.
각 부분이 8각을 이루고 있는 이 탑은 탑신을 받치는 기단 곳곳에 꽃무늬조각과 구름·용·연꽃무늬 등의 불교 세계를 상징하는 각종 장식을 화려하게 두었다.

탑신의 높직한 8각 몸돌은 면마다 모서리에 기둥조각이 있고, 앞쪽면에 자물쇠 모양의 조각이 있을 뿐, 다른 7면은 조각이 없다.

지붕돌은 지나치게 두꺼워 둔중한 느낌을 주며, 꼭대기에는 연꽃 모양의 머리장식만이 남아 있다.
고려 광종 16년(965)에 세워진 탑으로, 양식상 절 안에 남아있는 지증대사 적조탑을 모방하고 있으나 기본구성과 비례감, 조각수법 등이 다소 떨어진다.

 

문화재청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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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