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찾아서/일반산행

토끼바위에서 바라보는 신록의 산맛이란?? 의령 국사봉(687.8m)

'블루힐' 2023. 4. 29. 19:15

경남 의령 봉수면에서 합천 백암리 석등 보러 가는 지방도 1011번 우측으로 산 정상이  큰바위로 이루어진 山이 보인다.

이 산 밑에 봉암사라는 암자가 있는데 이 곳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있다는 말에 또한 선답자들의 블로그에 의하면  이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지리산, 황매산, 오도산 등등 합천, 산청 방향의 산을 조망하는데 숨겨진 전망대라는 말에 찾는다.

역시 정상에 있는 바위에서 바라보는 산 맛이란.. 봄날 화창한 날은 아니지만 산이 주는 매력만큼은 최고다..

날씨 화창한 날에 다시 와고 푼 예약을 하고 싶은 곳 추가 지정을 해 준다. 

 

 

* 산행일 : 2023년 4월20일

* 산행길 : 봉암사 ~ 정상 ~ 봉암사

 

  #1. 역시 토끼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산맛은 주변 산을 바라보는데 최적의 장소다..

바위 위는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어 땀을 식히며 휴식하며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을 바라보는게 아마 최고일 거다.

자굴산은 의령의 최고봉 답게 주변 한우산, 산성산과 어울려 꽤 큰 덩치로 보인다. 

 

 

 

 

#2. 봉수면 서암리에서 산을 오르는 길도 있지만 국사봉 정상 아래에 있는 봉암사까지 차량을 이용 이곳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국사봉을 빨리

오를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봉암사 경내는 아담하게 정원처럼 꾸며져 있고 전각은 모두 현대적 건물이므로 가치는 없다.

경내 좌측으로 나 있는 길을 이용 산으로 향한다.

 

 

 

 

#3. 산은 벌써 연두색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4. 곧 서암리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고 길은 정상으로 가파르게 오르막으로 향하게 한다.

 

 

 

 

#5. 등줄기에서 땀이나고 숨이 헐떡거릴때 쯤 되면 앞에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는데 이 곳이 토끼바위다..

등로는 바위 우측으로 우회를 해서 바위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데 사실 이곳부터 국사봉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는 구간 시작이기도 하다.

 

 

 

 

#6. 토끼바위는 서암리 방향의 정상 부근 거대한 바위 群을 말하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어느곳을 지칭하는 것은 모르겠다.

정상으로 갈 수록 거대한 바위 행렬이 지속되고 등로에 오를 때 토끼바위라고 생각하였던 거대한 바위를 우회해서 오르면 이런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7. 국사봉 우측 지릉밑으로 봉암사에 이르는 길이 보이고 우측에 간벌한 지역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도 괜찮다.

다만 오늘 같은 날은 예외고 날이 선명하고 쾌청한 날이면 그림하나 건질수 있는 ...

 

 

 

 

#8. 자세하게 보면 이런 포인트다..

간벌한 곳에서 뒤로 봉긋한 곳이 봉산, 우측 끝 능선에 있는 봉우리가 지파산..

그너머가 창녕, 밀양 방향인데 오늘은 뿌연 날씨 탓에 산 흔적도 가늠할 수 없다.

 

 

 

 

#9. 중앙 아래 봉암사가 보이고 멀리 구름 아래에 창원 방향 명산들이 보여야 하는데 아쉬움이다..

1011번 지방도 건너편으로 옥녀봉, 장등산 자락만 가까이 있어 알 수있다.

 

 

 

 

#10. 저 아래 서암리 마을이 보이고.. 건너편 산 들을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다만 우측 구름아래 펑퍼짐한게 높게 보이는 곳이 신덕산은 알 수 있다.

저멀리 뿌연 공간은 함안방향..

 

 

 

 

#11. 앞에 보이는 만지산 너머 자굴산, 한우산,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멋진 봉우리들 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12. 남서쪽 방향 산을 감상 한 후에 좀 오르면 또 한 곳 멋진 조망처가 좌측에 보이고 곧 우측에 정상이 보인다.

 

 

 

 

#13. 국사봉은 실질적 정상은 펑퍼짐한 고원지대 이므로 조망은 없으나 주변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기에 눔여겨 보면 산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14. 의령 국사봉 삼각점

삼가 306..

 

 

 

 

#15. 정상에서 좀 더 가면 나무정자가 있어 좋은 쉼터를 제공하고 이 곳엣 점심을 먹은 뒤 조금 더 진행을 하면 멋진 바위조망처를 볼 수 있는데..

 

 

 

 

#16. 중앙에 보이는 저 바위다..

저 곳에서는 서, 북, 동쪽의 산을 볼 수 있다.

 

 

 

 

#17. 중앙에 전신주가 보이는 곳이 천황산, 우측으로 봉긋한 곳이 미타산..

 

 

 

 

#18. 멀리 운석이 떨어졌다고 하는 초계분지가 보이고.. 그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곳은 경북 고령이다..

 

 

 

 

#19. 태백산, 무월봉,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북쪽 풍경이 멋진 산 능선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저 멀리 구름 아래 합천의 명산 들이 마루금을 이루는 그림이 상상이 되는데 안타까운 오늘 날씨 탓을 한다.

 

 

 

 

#20. 합천 방향..

국사봉 조망의 결정판이 펼쳐지는 방향인데..

 

 

 

 

 

#21. 멀리 황매산만 거의 산 윤곽만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볼수 있는 것두 행운이다.

 

 

 

 

#22. 만지산 너머 자굴산 방향..

그래도 오늘 같은 날씨에 자굴산을 보는 것두 행운이라고 억지로 미소짓는다.

 

 

 

 

#23. 산을 내려오면서 날씨탓을 하며 중얼거린다..

아쉬움이많다. 혹 오후늦게는 날씨가 조금은 좋아질까 하는 맘 속의 웅얼거림은 무언가 결정을 하게 한다.

 

 

 

 

#24. 봉암사로 향하는 길에 융단 깔아놓은 멋진 곳도 볼 수 있다.

 

 

 

 

#25. 조금 더 시간이 흐르자 오를때 봇봤던 산 들도 조금을 더 선명해짐을 알 수 있다.

봉암사 향하는 길에 창원 방향 산을 가늠할 수 있다

 

 

 

 

#26. 봉암사에 도착..

 

이곳보다 좀 더 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주변에 더 있다.

대암산..

이 곳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상이 활공장으로 이용되고 있어서다.

혹시나 하는 맘 속의 조급함이 대암산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