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암봉이 다도해 그림자로 비추다!! 고흥 팔영산(608.6m)
예전에 백야도 섬 여행을 하고 고흥 팔영대교까지 섬들을 연결하여 만든 도로를 따라 도착하였을 때 우뚝 선 8개 암봉을 볼 때 그 거대함이란??
8개 암봉을 오르내리며 다도해 섬 들과 남도 땅의 평화로운 일상을 만끽한 날..
특히 2봉, 6봉을 오를 때 스릴감은 팔영산 종주 산행의 하이라이트 이며 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망무제의 조망 쾌감!!
팔영산이 남도에서 100대 명산에 속하는 이유를 산을 걸어보면 저절로 안다는 사실!!
* 산행일 : 2022년 11월15일 09:40 ~ 16:00
* 산행길 : 능가사 ~ 1봉 ~ 8봉 ~ 깃대봉 ~ 탑재 ~ 능가사
#1. 남도 끝 지방이라 아직 단풍이 곳곳에 남아있다.
먼 걸음 해서 능가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먼 발치에 팔영산 암봉들을 보면서 오늘은 저 곳에서 하루를 보내야 되는 구나..
하는 맘은 은근히 무언가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었다.
짧은 길이지만 8개 암봉을 오르내리며 남도의 풍광을 맘껏 보는 날..
출발하는 발 걸음이 가볍다.
#2. 능가사 천왕문 앞 높히 선 두그루 전나무가 눈길을 끄는 곳..
능가사의 가장 멋짐은 내부 전각 모습보다는 입구 천왕문을 바라보는 저 포인트다..
#3. 능가사 내부는 하산 길에 들르기로 하고 야영장쪽으로 발 길을 하는데 능가사 담장쪽은 지는 가을 막바지를 연출하고 있다.
#4. 오늘 산행 일정은 1봉 유영봉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깃대봉을 거쳐 탑재 거쳐 능가사 방향으로 내려오는 원점산행이다.
기대하게끔 하는 오늘 산행..
GO~~~
#5. 처음에는 계곡을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는 등로다..
가을은 거의 끝나고 이제 초겨울을 준비하는 자연의 섭리를 바라보며 그래!! 올해 가을은 풍성하였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6. 그래두 간간히 가을을 아쉬워 하는 부분이 남아있었다.
#7. 계곡을 벗어나 능선 길로 접어 들어 휴식을 취할 곳을 찾다가 마침 눈 앞에 흔들바위와 정자 하나가 보인다.
정자 안은 산을 찾은 젊은이들의 활기가 넘쳐 흐르고 한쪽 벤치에 앉아 그 모습 보니 나두 오래 전에는 저런 모습이 있었지 하는 미소를 진다.
#8. 흔들바위 지나면 등로는 완만하게 능선으로 오르게 되는데 곳곳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의 남아있는 색감이 보기 좋다.
#9. 무덤에 도착하면 유영봉 방향으로 우틀..
#10. 등로는 유영봉을 밑으로 우회를 하면서 안부로 올라가게 되는데..
유영봉의 거대함이 압도한다.
#11. 저절로 환호성이 나오게 만드는 유영봉(1봉) 정상 풍경..
#12. 유영봉에서 바라보는 신선봉..
신선봉은 8봉까지오르면서 진행하는 방향에 따라 모습을 달리 보여도 정말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준다.
#13. 유영봉에서 바라보는 들머리 능가사 방향..
#14. 장흥 방향은 깃대봉 운암산 라인이 하루종일 동행을 해 준다.
#15. 1봉 유영봉에서 바라보는 2봉 방향의 거대한 암봉 群 행렬이 엄청난 압박이다.
우회 길이 아닌 암봉 사이로 오르는 계단, 철제 난간 등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풍경 들이다.
#16. 2봉을 오르며 바라보는 1봉 유영봉의 멋드러짐..
#17. 2봉 성주봉..
#18. 2봉에서 바라보는 3봉 방향..
#19. 거대한 암봉 들의 행렬..
한려해상 국립공원 다도해 방향 산 中 이런 암봉들이 멋드러진 장면을 연출해 준 곳이 아마 팔영산이 최고가 아닐까??
#20. 3봉 생황봉..
등로에서 숨어져 있어 지나칠 뻔 했다.
#21. 3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길과 신선봉 방향..
#22. 4봉 오르며 바라보는 3봉과 주변 풍경..
#23. 4봉 사자봉..
#24. 5봉에서 바라보는 능가사 방향..
#25. 5봉 오로봉..
#26. 5봉에서 바라보는 4봉 방향..
#27. 5봉에서 바라보는 6봉의 거대함에 몸서리 친다.
무엇보다도 암봉으로 이어지는 철제 난간의 암봉으로 직등한다는 사실에 저 곳을 올라야 한다는 것은
이제껏 산을 다녀본 중에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28. 6봉 철제 난간을 잡고 오르는 발 길은 한쪽 손은 카메라를 잡았기에 불편한 점도 있지만 온통 오르는 과정에 발 하나 디디는 것까지 신경이 곤두 선다.
안전에 유의하면서도 실수가 허락 안되는 곳이기에 6봉 오르는 길은 팔영봉 산행에 있어서 가장 큰 하이라이트다.
6봉 오르면 바라보는 지나온 5봉에서 2봉까지 봉우리들..
#29. 사람이 산에 오면 욕심이 한이 없는 걸까???
이정도 충분한데 눈 길은 저 바다 건너 보여야 할 산들의 아쉬움으로 가득차다..
#30. 과정은 험난해도 올라온 정상은 꽤 넓은 공간이다.
6봉 두류봉..
#31. 6봉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2 ~ 5봉까지..
6봉이 뾰족한 암봉이라 주변 조망 감상하는데는 최고다..
#32. 신선봉은 암봉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능선 곡선도 멋지다.
#33. 발 아래 시설물이 보이는 움푹한 곳이 하산길에 들리는 탑재..
지나서 이어지는 능선의 굴곡과 곡선이 예쁘다.
#34. 6봉에서 7봉 방향..
6봉을 지나면 팔영산 암봉 群이 떨어져 있고 길이 꽤 온순해 진다.
스릴감은 많이 사라졌다고나 할까??
#35. 팔영산 자연휴양림 방향..
계곡 저 아래는 아직 단풍들의 색감이 꽤 남아있다.
#36. 6봉 내려와 7봉으로 가는 등로는 봉우리가 좀 떨어져 있어 평탄한 능선길로 이어진다.
#37. 7봉에 다다르면 7봉의 아랫부분 협곡 바위 群에 놀라게 되는데..
#38. 정상 즘에 통천문이 기다리고 있다.
#39. 7봉 칠성봉..
#40. 7봉에서 바라보는 6봉의 거대함..
#41. 7봉에서 바라보는 능가사 방향..
#42. 7봉에서 바라보는 아래 탑재와 멀리 중앙에 깃대봉 운암산이 눈 길을 끌고있다.
우측에 보이는 저수지는 팔영제..
#43. 멀리보이는 해창만 너머 천등산이 예쁜 모습으로 좌측에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거금산 적대봉이다.
#44. 마복산 방향..
#45. 7봉에서 바라보는 8봉 방향..
#46. 8봉 가면서 바라보는 팔영산 자연휴영림과 멀리 여수에서 고흥 방향으로 섬 들을 연결시켜 멋진 도로 풍경을 보여주는 여자만 백리섬섬길..
가깝게 우각산과 우측 뾰족한 낭도.. 좌측 멀리 고봉산 봉황산 라인.. 중앙에 백야도..
희미하지만 멋진 다도해 풍광이다.
#47. 8봉 오르며 바라보는 7봉 풍경..
#48. 8봉은 마지막 봉우리답게 펑퍼짐한 큰 바위 봉우리다..
#49. 8봉에서 바라보는 신선봉은 꽤 멀리 보인다.
#50. 8봉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7봉에서 걸어온 길..
#51. 8봉 적취봉..
#52. 8봉에서 바라보는 장흥 운암산 방향..
#53. 해창만 방향은 눈이 부실 정도로 역광이다.
#54. 팔영산 최고봉 깃대봉은 1봉 ~ 8봉까지 암봉群을 멀리서 바라보는 모습이다.
#55. 적취봉 삼거리 부근에서 올려다 보는 8봉..
#56. 적취봉 삼거리..
깃대봉까지 왕복하고는 탑재,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한다.
#57. 팔영산 최고봉 깃대봉..
#58. 팔영산 정상 깃대봉에는 고흥 1등 삼각점이 있다.
고흥 11 1993 재설
#59.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금사이제 백운하저수지와 해창만 하구 다도해 섬들이 역광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60.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남쪽 우미산의 우아한 곡선..
#61. 깃대봉에서 남포미술관 방향 하산은 중앙에 보이는 암봉 우측으로 이어지고 멀리 우각산과 섬들은 이어주는 교량들을 볼 수 있다.
여수에서 고흥을 이어주는 77번 도로는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 쯤은 드라이브로 이 길을 지나는 것두 좋은 방법이다.
#62.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8봉에서 2봉까지.. 1봉은 2봉 밑에 있으므로 보이지 않는다.
오늘 지나온 길이다..
깃대봉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생각보다 멋짐은 덜 하지만 오늘 산행 여정을 마무리 하는데는 좋다.
#63. 깃대봉 가기 전 암릉지대에서 바라보는 장흥 방향
#64. 적취봉 삼거리에서 가파르게 너덜 계단 길을 지나 육산 능선에 접어들면 측백나무 숲을 지나는데 이 곳 숲 향기가 폐부속을 청정하게 해 준다.
#65. 하산 길 절반 쯤 되는 탑재..
이 곳을 지나면 등로는 계곡 길로 접어드는데 좀 지루한 점은 있지만 막바지 가을 色을 즐기는데는 최고다..
#66. 달려있는 것보다 떨어져 있는 것이 더 많은 지금 이 시간 ..
#67. 그래두 마지막 色을 남기고 있는 남도의 가을..
그냥 지나치기가 아까워 숨 죽이며 셔터 누른다.
#68. 이 곳은 지나면 산을 벗어난다..
#69. 능가사 경내에는 옛 풍경은 거의 없다.
저 멋진 팔영산이 있어 절이 더 멋드러짐은 더할 나위 없다.
#70. 능가사 팔영산 천왕문을 벗어나며 오늘 가을 막바지 남도 암릉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