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찾아서/일반산행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에서 서다!! 성제봉(형제봉) 1115.2m

'블루힐' 2022. 9. 13. 19:25

지리산 영신봉에서 남쪽으로 쭉 뻗어내린 남부능선은 삼신봉, 형제봉(성제봉)을 거쳐 섬진강에서 멈춘다..

지리산 주 능선을 남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름 모를 전망대가 꽤 많은 능선 길..

한번쯤은 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군침이 도는 능선 종주 길이다.

그끝에 형제봉(성제봉)이 있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주 능선과 악양뜰,, 

광양 백운산 모습은 최고다!!!

 

 

* 산행일 : 2022년 9월7일 9:45 ~ 13:00

* 산행길 : 활공장 ~ 1115.2봉 ~ 성제2봉(1108봉) ~ 활공장(왕복)

 

 

#1. 활공장 전망대에서 지리산 주 능선을 바라보고 있다.

오래 전 삼신봉에서 남부능선을 타고 이 곳에 도착하였을 때 저 모습을 못봐 아쉬움이 않았는데 오늘 제대로 눈에 담는다.

이제 가을로 접어들 즈음인데 지리산 반아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저 눈에 익은 봉우리들..

그 앞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의 익숙함 들..

무어라 표현을 하랴!!! 

 

 

 

 

#2. 오늘은 등산이라기 보다는 하이킹으로 성제봉 전망대까지 왕복을 하려고 한다..

좀 욕심을 부리면 구름다리까지 갈까 하는 맘속의 웅얼도 있지만 시간이 허락해 줄지 모르겠다.

이후로 구재봉, 구례 사성암까지 들려볼 생각으로 이 높은데까지 차를 이용하였으니 말이다.

활공장까지 500m.. 천천히 길을 따라 오른다..

 

 

 

 

#3. 활공장까지는 생각보다 길이 좋다.

멀리 형제봉(성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밑으로 올라오는 길이 구불구불 부촌마을로 향한다. 

 

 

 

 

#4. 이마에 땀이 맺힐 즘 되니 활공장 전망대에 도착한다.

시원한 바람과 눈 앞에 지리산 주 능선이 날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급할게 없다.

배낭을 벗어놓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 온 캔커피를 마시면서 노고단, 반야봉, 토끼봉, 명선봉, 형제봉, 벽소령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주 능선에 빠진다. 

 

 

 

 

#5. 덕평봉, 영신봉, 촛대봉, 제석봉, 정점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그 앞으로 삼신봉, 내삼신봉, 하동독바위, 상불재, 관음봉, 거사봉, 등등 남부능선..이 겹쳐보이는데..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에 山 색감마저 눈 부신.. 황홀경이다.

 

 

 

 

#6. 활공장에서 북쪽으로 원강재로 이어지는 능선은 짙은 녹음이다..

좌측에 우뚝 선 거사봉 멀리 우측으로 웅석봉 달뜨기 능선이 마루금으로 보여주고 산청 방향 山의 행렬이 물결을 이룬다.

 

 

 

 

#7. 점점 가을색이 풍기기 시작하는 악양들녁 너머 칠성봉 너머 이명산, 봉명산이 앙증맞게 그너머 아스라이 사천 와룡산과 우측 봉긋한 하동 금오산도 보인다.

 

 

 

 

#8. 남쪽으로는 가야 할 형제봉(성제봉) 자락과 멀리 광양 백운산 상봉, 우측으로 따리봉, 도솔봉이 형제처럼 보인다.

 

 

 

 

#9. 그래두 이 곳 조망 으뜸은 지리산 바라보기다..

노고단에서 반야봉까지..

반야봉 우측 삼도봉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불무장등 능선이 주 능선과 겹쳐보인다.

 

 

 

 

#10. 하동독바위와 촛대봉이 연장선에 내삼신봉, 삼신봉, 외삼신봉 너머 촛대봉에서 연하봉, 장터목산장, 제석봉, 천왕봉으로 ~~~

지리산 주 능선에서 분기된 남부능선 흐름을 감상하기에는 이 곳이 최고다. 

바라만 봐도 미소가 번지고 셔터 누르는 손가락까지 미세한 떨림이 있다.

 

 

 

 

#11. 움푹한 곳이 원강재.. 그리고는 남부능선은 지리산 국립공원 권역으로 향한다.

중앙 바위봉우리 시루봉 능선 너머 외삼신봉에서 분기된 무명봉, 우측으로 지리산 천왕봉 보는 전망대로 유명한 구곡산도 보인다..

좌측 멀리 보이는 거대한 능선이 웅석봉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달뜨기 능선..

 

 

 

 

#12. 광양 백운산 상봉..

 

 

 

 

#13. 전망대에서 지리산을 맘껏 감상 한 후 형제봉(성제봉)으로 향한다..

형제봉까지는 힘들지 않는 능선 길이다.

 

 

 

 

#14. 형제봉(성제봉)에 가까워 지면 나무 계단이 이어지고..

 

 

 

 

#15. 청학사 분기되는 이정목이 있는데 이 곳에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다..

삼각점은 청학사 방향으로 조금 가면 있다.

 

 

 

 

#16. 풀숲에 가려있는 형제봉(성제봉) 삼각점..

화개 22

 

 

 

 

#17.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서 성제1봉으로 향하면 좌측으로 바위 절벽과 악양들녁이 바라보는 포인트가 보인다.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은 청학사에서 삼각점 봉우리로 이어지는 수리봉 능선..

 

 

 

 

#18. 성제봉(형제봉) 1112m

편하게 이 곳을 성제1봉이라 칭한다.

널널한 시간에 배낭을 풀고 싸온 이른 점심을 이 곳에서 먹는다.

 

 

 

 

 

#19. 앞에 오똑 선 봉우리가 성제2봉..

그너머로 광양 백운산 4봉우리가 완벽하게 보인다.

억불봉, 상봉, 똬리봉, 도솔봉..

 

 

 

 

#20. 서쪽으로 구례, 순천, 화순 방향으로 명산이 아스라이 보이는데..

가깝게는 밥봉에서 하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 아스라이 조계산, 모후산, 앞으로 희야산, 삼산, 봉두산이 능선을 이룬다.

 

 

 

 

#21. 멀리 구례 시가지가보이고.. 좌측 구름띠 아래 희미하게 거대한 山이 보이는데 광주 무등산이다.

 

 

 

 

#22. 구례시가지를 좀 가깝게 줌인 해 보면 구례 천왕봉과 멀리 곡성 곤방산도 보인다.

 

 

 

 

#23. 아주 희미하게 무등산을 볼 수 있다.

우측으로 화순 백아산도 윤곽으로 짐작된다.

 

 

 

 

#24. 지리산 왕시루봉에서 구례방향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인상적이다..

 

 

 

 

#25. 왕시루봉에서 우측으로 시선을 향하면 노고단에서 반야봉(중앙 뾰족한 峰) , 토끼봉, 명선봉(우측 끝 봉긋한 峰)을 감상 할 수 있다.

 

 

 

 

#26.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때문에 천왕봉은 정상부만 볼 수 있다.

거사봉 뒤로 남부능선 내삼신봉, 삼신봉, 외삼신봉도 보인다.

 

 

 

 

#27. 회남재로 이어지는 능선은 깃대봉으로 향하고 그너머 산청의 山 들이 물결을 이루는데 뒷 능선이 낙남정맥..

중앙 좌측 구곡산과 멀리 웅석봉 달뜨기 능선. 우측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곳은 한우산 자굴산 능선..

 

 

 

 

#28. 칠성봉에서 구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악양들녁을 남쪽에서 감싸고 칠성봉 우측 이명산과 봉명산이 앙증맞게 그너머 아스라이 사천 와룡산,

우측에 하동 금오산이 원뿔 모양으로오똑 솟아있다.

 

 

 

 

#29. 악양 평사리 들녁과 섬진강, 좌측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남해 망운산, 섬진강 우측으로 갈미봉, 쫒비산, 매화로 유명한 다압마을이 보인다. 

 

 

 

 

#30. 조금 더 진행하여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 오르면 또 다른 성제봉이 있다.

이 곳을 편하게 성제2봉이라 칭한다. 정상석 북쪽은 한글이..반대편은 한자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주변 조망은 광양 백운산을 완벽하게 볼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31. 바로 이러한 모습으로..

막힘 없이 광양 백운산 4봉(左에서 억불봉,상봉,똬리봉,도솔봉)을 감상할 수 있다.

 

 

 

 

#32. 서쪽으로 성제1봉과 거의 같은 방향인데 멀리 조계산(左)과 모후산(右)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33. 구례방향은 성제2봉에서 보는 맛이 더 좋다.

그름띠 안해 좌측 멀리 광주 무등산이 거대하게 보이고 우측으로 화슨 백아산 까지..

구례 뒤쪽으로는 곡성의 명산들도 아스라이 보인다.

 

 

 

 

#34.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리산 주 능선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左에서 왕시루봉, 움푹한 성삼재, 노고단, 반야봉, 토기봉, 명선봉, 형제봉, 벽소령, 덕평봉까지...

 

 

 

 

#35. 앞에 보이는 바위 봉우리가 성제1봉, 좌측 숲에 가려진 뭉특한 곳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다..

멀리 천왕봉이 살포시..

 

 

 

 

#36. 악양 평사리 들녁..

 

 

 

 

#37. 악양면 전원 마을 산 위에서 바라보니 예쁘다..

조금 지난 초 가을에 오면 더 멋진 색감으로 유혹하고 있을텐데.. 

 

 

 

 

#38. 칠성봉, 이명산, 사천 와룡산을 일직선에~~~~

 

 

 

 

#39. 구재봉과 좌측 하동 금오산, 우측 멀리 남해 망운산..

 

 

 

 

#40.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철쭉동산 헬기장이 있는 1050봉..

우측에 광양 억불산 바위봉우리가 보이고 중앙 멀리 보이는 희미한 산은 광양 가야산이다..

 

 

 

 

#41. 정상석 남쪽에서 바라보는 한자로 작혀있는 글씨가 운치가 있다.

철쭉동산 헬기장이 있는 1050봉은 다음으로 미루고 활공장으로 돌아가기로 맘을 잡는다..

날씨가 좋아 주변 구경하느라고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다.

 

 

 

 

#42. 활공장이 보이는 봉우리 못미쳐 등로 우측으로 나무 숲 사이로 바위 같은 것이 언뜩 보인다.

나무 숲을 헤치면서 조금 가니 역시나 숨겨진 바위 조망처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활공장과 천왕봉을 보는 맛이 일품이라는 것..

 

 

 

 

#43. 동쪽으로는 까마득한 바위 절벽..

깃대봉과 칠성봉.. 악양면을 감싸고 있는 긴 능선이다.

 

 

 

 

#44. 활공장에 도착..

억새를 밑 배경으로 칠성봉과 구재봉 능선을 담고,, 멀리 하동 금오산은 찬조 출연!!

 

 

 

 

#45. 활공장으로 오르는 길..

 

 

 

 

#46. 활공장 전망대와 멀리 웅석봉 달뜨기 능선...

이런 멋진 날씨를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오늘 만큼은 이 곳에 오랫동안 머물렀으면 좋겠는데..

 

 

 

 

#47. 갈 길 먼 사람은 하산을 재촉한다..

터벅터벅 차 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