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섬 구경하고 싶으면 이 곳으로!! 여수 백리 섬섬길
자동차를 이용 남해안 섬 구경을 하고 싶으면 어디로 갈까??
여수와 고흥 사이에는 조그마한 섬들이 옹기종기 자리하고 있는데 이를 연결하는 공사가 한참이다..
여수 돌산도에서 시작 화태도, 개도, 백야도, 낭도를 거쳐 고흥반도 까지 연결되는 도로는 아직 100% 완공은 안되었으나
백야도에서 고흥까지는 연결이 되어 이 곳을 지나가는 맛이 괜찮다.
섬을 연결해 주는 교량의 디자인도 멋지고 이를 볼 수 있는 조망처..
그리고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의 조망은 이 길의 백미다..
#1. 일기예보에 의하면 남쪽지방에는 비가 꽤 온다고 한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낭도는 비에 젖어 뿌연 수채화를 보여준다.
날 좋은날 파란 바닷빛이 반짝일 때 저 길을 다시 가보고 싶다.
남도지방 섬과 바다의 어우러짐은 아기자기한 멋이 있고 그 속에 우리들의 삶이 녹아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실질적인 여행 길은 백야도에서 시작된다.
백야도를 연결하고 있는 백야대교..
#3. 백야대교에서 바라보는 화정면과 백호산..
조금씩 내리는 빗소리에 포구가 젖어든다.
#4. 힛도선착장에는 한참 공사중인가 뚝딱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5. 멀리 가는 빗속에 화태대교도 보인다.
#6. 백야도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백야대교..
#7. 백야도 선착장은 꽤 넓은 주차장이 있다..
이 곳에서 배를 타구 여수를 비롯 주변 섬으로 향할 수 있는데 이제는 백야대교가 있어 자동차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 과연 배를
이용하는 승객이 얼마나 될까???
#8. 여자만해넘이전망대 前 도로가에서 바라보는 조화대교..
화양면 장수리에서 조발도를 잇는 콘크리트 사장교이며 주탑의 높이는 170m 길이는 854m 이다.
#9. 둔병대교 조망공원에서 바라보는 둔병대교..
조발도와 둔병도를 잇는 연도교이며 V각 원형 일주탑의 비대칭 조형미가 독창적이다.
길이는 990m 이다.
#10. 둔병대교는 조형미로서 백리섬섬길에 있는 교량들 중에 가장 손꼽히는 다리다..
건너편 둔병도의 푸르름이 잿빛속에 짙게 투영됨을 본다.
#11. 낭도대교..
둔병도와 낭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로서 길이는 640m이다.
멀리보이는 산은 우미산이다.
#12. 적금도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팔영대교..
적금도와 고흥 영산면을 잇는 현수교로 길이는 1340m 이다..
주변 팔영산과 다리와 어울림 풍경은 정평이 있는 곳이다..
오늘 같은 날은 팔영산 자체가 빗속에 잠식되어 있어 뿌연 잿빛만 바다위로 내리고 있다.
#13.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우각산..
#14. 적금도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우마산..
#15.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열리 방향..
직사각형의 밭들이 이채로운데 인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모양이다.
#16.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비가 내리는 가운데 파도소리만 백사장을 두들기고 있다.
#17. 멀리 남열리도 굵어지는 비때문에 거의 보이지 않는다.
비가내리는 섬 마을은 고요 그 자체다.
전망대도 문이 닫힌 채 휴업인 상태고 점점 빗줄기도 굵어진다.
건너편 큰 덩치 자랑하는 뿌연 산은 마복산..
#18.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 내 존재만 혼자 덩그러니 있고 우미산 만 내 맘을 아는지 물끄러미 내려다 보고 있다.
#19. 아까보다 굵은 빗줄기때문에 이제 섬 조차도 희미하게 보인다.
#20. 우각산 용흥사..
#21. 휴업중인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22. 영남용바위 바닷쪽 절벽 풍경..
건너편 낭도 상산이 뾰족하게 희미하게 보인다.
#23.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것 보다 이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따로 있다..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여건이 아니다..
#24. 그냥 지나치기만 하였던 적금대교의 빨간 아치가 빗속에 보인다..
비와 동행을 하였던 백리섬섬길이지만 화창한 날 파란 바닷빛이 반짝일 때 다시 오고푼 곳이다..
주변의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도 많고 해변을 거닐어도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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