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하였건만 아직 피지 않은 화엄사 상징 黑梅
선암사 무위매 아쉬움은 화엄사 흑매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만하였건만
찾았을 때 그 모습은 아직 필 준비조차 않하고 있네..
몇번이나 찾아왔건만 그때마다 개화시기를 놓치고 후일을 기약하였는데..
올해도 역시~~~
#1. 화엄사에사 가장 큰 건물인 각황전은 처음에는 장륙전으로 불리웠다가 임진왜란때 전소된 후
조선 숙종때 다시 지어 임금이 각황전으로 이름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2. 화엄사를 올 때마다 가장 먼저 느끼는 점은 절의 규모에 비해 아담한 일주문인데..
옛 모습이 좋았는데 중수한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어수선 한 모습이다.
완성된 건물이 아닌것 같은..
#3. 다만 현판은 예전 그대로 모습이었는데 선조의 여덟번째 왕자 의창군 이광 이 1636년 인조때 쓴 것이라 한다.
#4. 금강문을 지나면 사천왕상이 있는 천왕문에 도착한다.
#5. 화엄사 사천왕상은 흙으로 빚은 오래된 문화적 유물 가치가 크다고 한다.
#6. 부리부리한 두 눈으로 천왕문 통과하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 섬찍한 맘이 드는 사람은 죄를 많이 진 사람들이 아닐까???
나두 그런 상태인데.. 괜히 맘 한 구석이 저려온다.
#7. 소나무 우측 가지를 자르는 바람에 나무 모양이 글쎄!!!
곡선이 예쁘다 해야 할까??
#8. 경내에 있는 보물 제 152호 통일신라시대 만들어진 동오층석탑..
#9. 원통전 앞에는 보물 제300호 원통전 앞 사자탑이 있다.
#10. 그 옆으로는 화엄사 상징인 흑매화(黑梅花) 나무가 있는데..
꽃봉우리 마저 맺지 않은 상태다..
#11. 각황전 앞 마당에서 바라보는 석등과 대웅전..
#12. 각황전 좌측으로 화엄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사자 삼층석탑으로 향하는 길 있는데 석탑은 보수중이므로 길을 통제하고 있다.
다만 그 곳에 있는 동백은 푸르름을 더해주고 있는데 그 모양이 싱그러움 그 자체다.
#13. 보물 제 299호 화엄사 대웅전..
화엄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 할 수 있다.
#14. 일주문 편액을 쓴 의창군이 썼다.
#15. 전각보다는 黑梅를 보려고 화엄사를 찾았는데..
아쉬운 맘에 자꾸 뒤돌아 보게 된다.
#16.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석등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17. 보제루 뒷편에 화장(華藏)이라는 편액이 있는데 이는 극락세계인 연화장(蓮華藏)을 뜻 한다고 한다.
#18. 보물 제 133호 화엄사 서오층 석탑..
통일신라 시대 석탑으로 석탑에 부조 장식이 있는것이 동오층석탑과 구별된다.
아랫기단에는 12지신, 윗기단에는 팔부신중, 일층 몸돌에는 사천왕상을 새겨놓았다.
#19. 화엄사 각황전은 우리나라에서 자장 큰 불전으로 조선 숙종 임금이 하사한 이름이 각황전이다..
단청이 없는 고색찬란한 우리의 소중한 사원 목조건물으로 국보 제 67호이다.
#20. 각황전 편액은 조선 숙종이 각황전을 지은 후 형조판서 이진휴에게 命을 내려 쓰게 하였다..
#21. 보제루 편액도 글씨는 예사롭지 않은 솜씨다..
#22. 법고(法鼓)가 있는 樓의 새로 칠한 단청은 화려하다.
#23. 이른 매화는 개화하기 시작하는데..
너무 이르게 화엄사를 찾았나 보다..
#24. 아직 화엄사 계곡에는 봄은 이른가 보다..
1박2일 남도 여행은 끝난다...
너무 이르게 찾아온 남도는 봄이 시작되는 기운만 느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