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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처음 알고부터 찾는 곳 지리산..

     산을 그리워 하는 사람의 영원한 안식처 지리산..

     그러나 그곳은 거대한 곳이기에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은 한 곳 있다..

     바로 지리산 남부능선의 주봉인 삼신봉이다.

     지리 주봉의 한 곳인 영신봉에서 흘러내린 산 줄기는 삼신봉에 이르러 외삼신봉을 거쳐 경남 중부로 향하는 낙남정맥과

     내삼신봉, 1301봉 상불재를 거쳐 성제봉으로 향하는 남부능선으로 나뉜다..

     그 품에 道의 고장인 청학동이 자리잡고 있다..

     하루종일 지리의 아름다움과 장엄이 깃들인 그 정기를 받으러 오랜 시간을 해 본다.

 

 

       * 산행일 : 2010년 8월 22일 10:25 ~ 18:20

       * 산행길 : 청학동 ~ 샘터 ~ 갓거리재 ~ 외삼신봉 ~ 갓거리재 ~ 삼신봉 ~ 내삼신봉 ~ 송정굴 ~ 쇠통바위 ~ 1301봉 ~ 하동독바위

                     ~ 1301봉 ~ 상불재 ~ 불일폭포 갈림길 ~ 쌍계사 ~ 주차장

 

 

#1. 지리를 북쪽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삼봉산이요 남쪽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전망대는 삼신봉이라..

그 중에서 가장 멋드러지게 볼 수 있는 외삼신봉에서 천왕봉이 구름에서 제 모습을 나타내 주기를 바래본다..

촛대봉, 연하봉, 장터목, 제석봉, 천왕봉 그 사이로 펼쳐지는 골짜기들...

발 걸음은 많이 하였지만 이렇게 한 눈에 보는 것은 처음이다.

 

 

 

 

 

#2. 4시간을 지나 청학동 들머리에 도착하였다.

청학동 우리에게는 옛날 선현들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우리가 알고있는 청학동은 지리산 삼신봉을 오르는 길목하고는 거리가 멀다..

군데군데 멀리 보이는 산 중턱에 도인촌인듯 산채들이 보이고 오로지 산 오르는데 목적이 있는 나로서는 별 관심이 없다.

오늘 갈 여정도 멀고 또한 일행과 벗어나 다녀올 곳도 있고해서 다른 날보다 발걸음을 빨래 해 본다.

청학동 주차장 들머리에서 바라보는 1301봉 위에있는 하동 독바위의 모습이 멋지게 들어온다.

 

 

 

 

 

 #3. 청학서원 처마와 하동독바위의 절묘한 조화..

 

 

 

 

 

#4. 청학동 공원통제소를 통과하자마자 나만의 속도 모드로 돌변한다..

일행을 지나치면서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는 갓거리재에 올라 슬그머니 우측으로 빠져든다..

엄청난 조릿대 숲을 헤치면서 산 능선을 홀로 걸어가는 그 맘...

 왜 그곳을 가야하면 지리 천왕봉을 가장 멋드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신념하에 숨가쁨과 땀흘림을 고사하고 정수리에 올라선다..

그리고 펼쳐지는 쾌감!!!

 

 

 

 

 

 #5. 삼신봉에서 이어지는 지리남부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영신봉에서 반야봉까지 이어지는 지리 주능선 중앙부분이 남부능선 뒤로 펼쳐지고 있다..

영신봉, 덕평봉, 벽소령 등등..눈에 익은 지리연봉을 손으로 가리키며 중얼거린다..

끝으로 구름에 잠겨있는 반야까지..

 

 

 

 

 

#6. 외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지리 남부능선의 핵심 축..

우측으로 내삼신봉과 쇠통바위, 1301봉 하동독바위까지..

이제부터 저곳으로 갈 예정이다..

 

 

 

 

 

#7. 삼신봉과 내삼신봉을 바라본다..

삼신봉에서 분기되는 남부능선과 낙남정맥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

삼신봉 너머 구름에 잠겨있는 반야의 모습.. 언제 그 둥근모습을 보여줄까?

 

 

 

 

 

#8. 외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청학동 도인촌과 시루봉 너머 남부능선의 끝지점인 성제봉이 보인다..

그 너머 희미한 광양 백운산이 웅장함을 보여주고 있다.

 

 

 

 

 

 #9. 묵계리와 묵계재의 모습..

 

 

 

 

 

 #10. 외삼신봉에서 바라보는 낙남정맥의 긴 흐름..

멀리 보이는 구곡봉(봉긋한봉우리)과 희미하게 보이는 저 능선이 밤머리재에서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지리 태극능선의 마지막 부분이 아닐까 상상해 본다.

 

 

 

 

 

#11. 외삼신봉에서 보는 1301봉과 하동독바위

 

 

 

 

 

#12. 외삼신봉에서 바라보는 내삼신봉.

 

 

 

 

 

#13. 외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삼신봉..

그리고 구름에 걸려있는 반야봉과 우측 옆 토끼봉..

 

 

 

 

 

#14. 영신봉과 세석평전과 촛대봉을 바라본다..

 

 

 

 

 

#15. 이제서야 제 모습을 나타내 준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것일까?

촛대봉에서 천왕봉을 거쳐 써래봉까지 볼 수 있는 행운이 밀려온다..

저 모습을 보러 이 곳까지 달려오지 않았던가?

 

 

 

 

 

#16. 최고의 모습!! 지리산 천왕봉(1915.4m)

제석봉 고사목단지까지 보이는 희열...

 

 

 

 

 

#17. 부리나케 일행들의 뒤를 따른다..

갓걸이재로 돌아와 가볍게 점심을 먹고 삼신봉에 도착 뒤돌아 본다.

 

 

 

 

 

 #18. 삼신봉에 올라 외삼신봉을 바라본다..

숨가쁘게 저곳에서 이곳으로 달려온걸 생각하면 휴우!!!

 

 

 

 

 

#19.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지리 주 능선의 모습..

또다시 구름에 잠겨버린 천왕봉의 웅좌!!!

 

 

 

 

 

#20. 눈을 좌쪽으로 돌리면 반야봉과 노고단이 눈에 들어온다.

한번쯤은 가고싶은 삼도봉에서 흘러내린 불무장등 능선이 경남과 전남의 도계를 이루면서 뻗어내리고 있다.

 

 

 

 

 

#21. 삼신봉 정상석과 반야와 노고단의 절묘한 조화..

 

 

 

 

 

#22.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내삼신봉의 모습..

저 곳으로 향하여 GO GO!!!

 

 

 

 

 

#23. 내삼신봉과 그 뒤로 펼쳐지는 칠선봉과 영신봉, 촛대봉, 연하봉, 제석봉, 천왕봉까지...

 

 

 

 

 

#24. 내삼신봉 삼각점

운봉 27  1991 복구

 

 

 

 

 

#25. 내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영신봉으로 향하는 남부능선과 천왕봉 써래봉까지..

내삼신봉에서 최고의 조망이 내 발 밑으로 보여지고 있는 것이다..

무어라 말 못하는 이 같은 모습을 보러 산에 오는 것이 아닐까?

 

 

 

 

 

#26. 칠선봉, 덕평봉, 벽소령, 형제봉, 그리고 구름에 가린 명선봉까지..

지리산 남부지역 최고조망처인 내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지리 주 능선의 장쾌함이 펼쳐지고 있다.

 

 

 

 

 

#27. 내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외삼신봉과 그 뒤로 펼쳐지는 낙남정맥..

 

 

 

 

 

#28. 오래전 전설이 내려오는 송정굴..

 

 

 

 

 

#29. 쇠통바위..

 

 

 

 

 

#30. 하동독바위에서 바라보는 청학동..

나 같은 무뇌한이 보아도 청학동은 멋드러진 산세의 품에 위치해 있는 듯 싶다..

 

 

 

 

 

 #31. 하동독바위에서 바라보는 끝 능선이 지리 왕시루봉 능선이다..

 

 

 

 

 

#32. 하동 독바위에서 바라보는 지리 남부능선의 끝봉인 악양 성제봉..

 

 

 

 

 

 #33. 하동독바위의 웅좌..

 

 

 

 

 

#35. 상불재...

이제는 쌍계사로 긴 너덜로 향하여 지겨운 내리막이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내 앞에는 최악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었는줄은 몰랐다..

 

 

 

 

 

 #36. 하산 시간이 지체되어 쌍계사의 아름다움도 그냥 지나친다..

 

 

 

 

 

 #37. 쌍계사 일주문을 뒤로하고 경내를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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