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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각에 옆에 붉은 紅梅가 반긴다..

대웅전 옆 돌담에 피어있는 紅梅는 짙은 붉은빛을 더 해준다..

그 모습을 멀리 천년세월동안 석탑과 석불비상이 내려다 보고 있다..

봄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벌교 낙안 뜰은 푸르름이 서서히 번지고 있음을~~~

 

 

#1. 대웅전 옆 돌담에 피어있는 紅梅가 눈을 즐겁게 한다.

白梅보다는 붉디 붉은 색이 화려함을 더 해 주고 있다.

꽃의 아름다움은 나와 좀 거리가 있지만 그러나 금둔사 紅梅만큼은 맘 속 고요함을 유지시켜준다고나 할까?

꽃 보고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금둔사 紅梅다..

 

 

 

 

#2. 벌교 낙안읍성 뒤로 우뚝 서 있는 금전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옛 사찰 금둔사가 있다.

일주문도 아담한게 예쁘고 금색으로 사찰 이름을 새겨놓은 현판 글씨도 멋지다..

소암 현중화님의 글씨라고 한다. 

 

 

 

 

#3. 금둔사는 백제시대 설립된 천년고찰인데 현재 모습은 자허스님이 전각들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돌로 만들어진 멋드러진 홍예를 지나면 대웅전이 반긴다.

 

 

 

 

#4. 금둔사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인 지방 사찰치고는 꽤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5. 대웅전 현판과 빗바랜 창살, 등등..

균형잡힌 모습이 보기 좋다.

 

 

 

 

#6. 금둔사는 절의 역사보다는 경내에 피어있는 매화때문에 찾는이 들이 많다.

워낙 이름이 퍼져있어 큰 카메라 매고 찾아온 진사들도 꽤 많다는 사실!!

 

 

 

 

#7. 나두 그 대열에 끼여 매화를 담아보지만 전문가 시선이 아니라 좀 그렇다..

 

 

 

 

#8. 장독대와 매화의 어울림도 담고..

 

 

 

 

#9. 굴뚝과 홍매의 어울림도..

 

 

 

 

#10. 전망 좋은 경내에서 멀리 보이는 존제산 산줄기도 바라보고..

 

 

 

 

#11. 그래두 금둔사의 아름다움은 홍매의 진홍빛이니..

 

 

 

 

#12. 백이산 뾰족한 모습도 금둔사에서 바라보면 멋지다는 사실!!

 

 

 

 

#13. 산신각 옆에 있는 紅梅는 유명한 남월홍매중 한 그루다.

 

 

 

 

#14. 어느분의 작품인지 글씨의 흐름이 눈길이 간다.

 

 

 

 

#15. 앙상한 나뭇가지에 피어있는 紅梅에 눈 길이 더 가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는 징조다..

화려한 나무에서 군락으로 피어 있는 것보단 홀로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듯한 단순함에 시선이 더 간다.

 

 

 

 

#16. 금둔사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미술품을 보러 가는 돌계단과 돌담이 좋다..

 

 

 

 

#17. 국가지정 보물 인 삼층석탑과 석불비상..

통일신라시대 작품이라 하니 꽤 오랜 세월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18. 삼층석탑에서 바라보는 금둔사 전경..

봄 기운이 나무에 푸르스름을 더해 주고 있다.

 

 

 

 

#19. 紅梅의 아름다움!!

 

 

 

 

#20. 금둔사의 아름다움은 紅梅를 바라보는 것이 최고다!!

 

 

 

 

#21. 많은 진사들 시선 너머로 나두 슬그머니 셔터를 누르지만..

꽃의 아름다움을 담는 것은 쉽지가 않다.

맘이 깨끗하여야 되는데 그러하지를 못하니.. 

 

 

 

 

#22. 紅梅 주위로 셔터누르는 소리가 조용한 경내에 울려퍼진다.

곳곳에 좋은 자리에는 어김없이 진사의 무리들이 자리잡고 있고..

 

 

 

 

#23. 난 멀리서.. 그 모습을 담는다..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 그대로 모습이 좋다.

 

 

 

 

#24. 진사들은 그들만의 포즈로 인위적인 사물을 만든다..

곳곳에 그 흔적이 괜한 찌뿌림을 자아내게 하지만..

 

 

 

 

#25. 떠들썩한 소리에 한 무리 학생들이 몰려온다..

답사를 하러 온 것 같은..

그럼 난 다른 여정을 해야한다는 시간이 왔다는 암시다..

 

조용히 금둔사를 벗어나 선암사 무위매를 보러 승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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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