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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강원 양양 산불은 천년 고찰인 낙산사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많은 문화적 가치가 소실되었지만 그 중에서 銅鍾을 구해내지 못한 것이 얼마나 가슴아펐는지...

불구덩이 속에 녹아내린 銅鍾의 가치는 다른 어떠한 문화적인 것보다 소중함을 잃어버렸다고 생각된다.

 

 

#1. 해수관음상 전망대에서 설악을 본다.

아직도 화재의 흔적이 남아있는 산은 큰 나무가 없고 잡목과 붉은 색을 띄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눈 덮힌 설악은 그때 아픔을 지켜보고 있었을 테지..

오늘따라 설악의 흰빛이 더욱 예쁘게 보이고만 있으니..

 

 

 

 

 

#2. 꿈이 시작되는 길..

낙산사로 향하는 발걸음..

화재 이후 처음 가는 길이다.

 

 

 

 

 

#3. 홍예문도 새로 지었는지..

우측 높은 소나무 한 그루가 애처롭게 홍예문을 감싸고 있는 한데..

 

 

 

 

 

#4. 원통보전으로 향하는 발 걸음은 세트장 같은 느낌!!!

1989년에 이 곳에 왔을때 느낌이 있었는데..

그만큼 화마는 낙산사를 변화시켰고 모든것은 시간이 흘러야만 낙산사는 예전의 아름다움을 찾을 듯 싶다.

 

 

 

 

 

#5. 원통보전 편액도 홍련암을 쓰셨던 경봉선사의 글이다.

 

 

 

 

 

#6. 단청, 기와, 심어 놓은 나무 한 그루까지 아직 낯설다.

 

 

 

 

 

#7. 경내 담 벼락도 조형미가 물씬..

 

 

 

 

 

#8. 해수관음상 가는 길에 뒤돌아 보았을 때 낙산사는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하였다고는 하나..

전각들이 현대적이라 사극의 촬영장 같다는 느낌이 드니!!!!

세월이 흘러가야 낙산사 제 멋을 느낄수 있을 것 같다.

 

 

 

 

 

#9. 눈에 익은 흰눈 덮힌 설악의 봉우리들..

가운데 울산바위를 기준으로 좌측에 황철봉과 우측에 상봉과 신선봉이...

 

 

 

 

 

#10. 속초 방향을 바라보며..

찬 바닷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11. 낙산사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해수관음상..

1977년 세워진 높이 16m나 되는 거대한 관세음보살 석상이다.

 

 

 

 

  

#12. 왼손에 감로수 병을 받쳐들고 표정이 자비로운 모습이 아름답다.

 

 

 

 

 

#13. 저 아래 의상대를 바라본다.

 

 

 

 

 

#14. 천오백 관음상을 보신 보타전은 새로 지었는지 규모는 엄청나다..

건물보다는 편액에 시선이 끌리는데 여초 김응현님 작품이라고 한다.

 

 

 

 

 

#15. 보타전 옆 굴뚝 문양이 예쁘다..

 

 

 

 

 

#16. 보타전 앞 연못 가운데 섬에 관세음보살이 상상의 동물 해태를 타고 가고 있는것 같은데..

 

 

 

 

 

#17. 불사로 지었는지 보타전과 그 앞 전각들이 엄청나게 크다..

근데 이상한 것은 지붕이 모두 청녹색이라는 점..

무슨 뜻이 있는지?

 

 

 

 

 

#18. 의상대는 671년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좌선하던 곳이라고 하며 1925년 現 의상대를 지어

강원도 유형문화재 지정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19. 다행히 2005년 산불은 피해 우리가 볼 수 있다..

 

 

 

 

 

#20.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낙산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홍련암이다.

 

 

 

 

 

#21. 의상대 절벽에 있는 세 그루 노송..

 

 

 

 

 

#22. 홍련암 옆에 있는 옛 감로수..

 

 

 

 

 

#23.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음굴로 들어간 파랑새를 따라 석굴앞에서 기도를 하던 중

붉은 연꽃위에 앉은 관음보살을 보고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24. 홍련암 편액은 금분으로 쓰여져 있는데 경봉선사(1892~1982)가 썼다고 낙관이 되어 있다.

 

 

 

 

 

#25. 홍련암에서 보는 의상대는 역광때문에 검은 실루엣으로 보여진다.

 

 

 

 

 

#26. 바다와 절벽위의 전각..

멀리서 보는 의상대..

 

 

 

 

 

#27. 이렇게 살아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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