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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억봉에 도착 하였을 때 하늘의 요란함도 잠잠..

방태산에 왔으면 시선은 당연히 북쪽 설악산으로 향하는데..

그 아리함은 시간이 흐르고 날은 추워지고 끝내 그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

 

 

#1. 아무도 없는 산정에서 한시간 여를 홀로 서 있다.

산이 좋아서 이겠지만 그저 저 산들의 모습을 보는게 좋다는 이유 하나뿐..  

배달은석 지나 깃대봉까지 걷고 싶은 맘이 저절로 일게 만드는 주 능선길..

 

 

 

 

 

#2. 구룡덕봉에서 주억봉으로 천천히 걷는다..

우측으로 트이는 전망은 방태산 특유의 산주름을 길게 나타내 주고..

 

 

 

 

 

#3. 모든 골짜기 산주름의 종착은 휴양림 부근일지니..

시작과 끝은 저 아래 다..

 

 

 

 

 

#4. 주억봉이 점점 다가올 수록 바람 거세기도 잠잠하고

햇살의 빛내림이 점점 강해짐을 느낀다.

 

 

 

 

 

#5. 겨울속에 잠들어 있는 꽃송이들도 지나치고..

 

 

 

 

 

#6. 깊은 산의 음영이 강하게 다가온다..

내가 좋아하는 겨울산 들의 모습들..

사람으로 붐비는 산 보다는 이런 겨울 냄새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좋다.

 

 

 

 

 

#7. 저 주름 한 곳으로 해서 매봉령으로 오른 것 같은데..

어느 곳일까?

 

 

 

 

 

#8. 대한민국 산 들 중에 산 주름이 저렇게 오밀조밀하게 한 곳으로 모여드는 곳은 보기 힘든데..

 

 

 

 

 

#9. 주억봉에서 뻗어내린 지릉도 휴양림쪽으로 향하여..

 

 

 

 

 

#10. 그렇게 천천히 걸었건만 벌써 주억봉에 도착!!!

구룡덕봉 보다는 훨씬 좋아진 날씨!!

익숙한 봉우리 들이 발 아래 굽어보이고 배낭 풀어 놓고 산을 즐길 차례!!!!

날은 춥지만 바람이 잠잠해 진게 하늘이 열리기만 기다리는 시간!!

 

 

 

 

 

#11. 방태산 주억봉 삼각점

현리 434  2005 재설  해발 1443.7m

 

 

 

 

 

#12. 지나온 구룡덕봉 능선을 본다..

망원으로 보는 구룡덕봉 정상 구조물 하고 능선의 굴곡이 겨울산의 백미다..

짙은 회색빛 山色이 좋다..

 

 

 

 

 

#13. 일주일 전에 걸었던 구룡령에서 약수산, 아미봉, 응복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도 눈에 들어온다.

 

 

 

 

 

#14. 매봉령 너머 두 봉우리는 암산과 조봉 같은데..

 

 

 

 

 

#15. 구룡덕봉..

 

 

 

 

 

#16. 응복산..

 

 

 

 

 

#17. 눈 길을 반대로 돌리면 배다른 석과 깃대봉을 바라본다.

자세히 보면 깃대봉 정상 표지목을 볼 수 있다.

 

 

 

 

 

#18. 방태산의 매력은 산 주름이 어떤 산 보다 뚜렷하다는 점..

매봉령 뒤로 암산과 조봉.. 

 

 

 

 

 

#19. 방태산은 무엇보다 저 산주름에 미칠 것 같다..

그리고 그너머 조침령 부근 대간 길..

올 봄에 걸어볼 것인데..

 

 

 

 

 

#20. 이 곳에서 보는 저 희미한 공간에 설악이 있다..

한 시간여를 기다리고 있어도 설악은 보여주지 않을 모양같다.

점점 뿌옇게 변하는 저 곳!!

 

 

 

 

 

#21. 방태산 제일 큰 골짜기인 대골..

 

 

 

 

 

#22. 맹현봉 뒤로는..

홍천 응봉산을 비롯 영춘지맥 또 다른 1000m 고봉들이 하뱃재쪽으로 향하고..

 

 

 

 

 

#23. 개인산 , 침석봉 능선..

 

 

 

 

 

#24. 주억봉에서 구룡덕봉으로 향하는 저 부드러운 능선을 보라..

그리고 갈전곡봉 뒤로 약수산, 응복산이 직선을 이루며 대간으로 이어지고..

그림같은 산을 볼 수 있는 곳..

방태산이다..

 

 

 

 

 

#25. 이 곳에서 보는 모든 산은 그림 그 자체다..

 

 

 

 

 

#26. 내려가야 할 시간..

삼거리로 돌아와 지당골로 떨어지는 가파른 산을 내려가야 할 길이 기다리고 있다.

 

 

 

 

 

#27. 산은 다 내려왔고..

평탄한 계곡 길을따라 룰루랄라..

 

 

 

 

 

#28. 잠시 이단폭포에 들러 겨울의 色을 바라보고..

 

 

 

 

 

#29. 가끔식 생각지 못한 풍경은 겨울에 볼 수 있다..

 

 

 

 

 

#30. 무진장 추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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